제목 : 국내 환율 마감시황

7월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수입업체 달러화 매수세 유입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원 내린 1,296.0원으로 출발. 장 초반 낙폭을 확대해 1,294.0원(-3.1원)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으나 이내 낙폭을 축소했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임. 이후 상승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은 오후장 1,30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1,301.1원(+4.0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1,300원 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간 끝에 1,300.3원(+3.2원)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종가기준 8거래일만에 1,300원 선을 재차 돌파.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세 유입 등이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는 소식 속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위안화가 장중 약세로 전환되었고 수입업체의 달러화 매수세 유입, 외국인 투자자의 달러 역송금 영향 등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기록했음. 아울러,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원/달러 환율에 상승압력을 가했음.

한편, 외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美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주 일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 일부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짐. 또한, 이날 옐런 美 재무부 장관과 류허 中 부총리가 미국과 중국의 거시경제와 금융 발전, 원자재 가격 상승, 식량안보 문제 등과 관련해 솔직하고 실질적인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짐.

원/달러 : 1,300.3원(+3.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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