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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전자' 한 달…삼성전자, 외국인 러브콜 더 간다
2023/02/09  00:00:01  이데일리
- 삼성전자(종목홈), 올들어 14.1% 상승…외국인 2.9조 사들여
- 감산 기대로 오르던 주가, AI반도체 기대가 이어받아
- '한달새 눈높이는 반토막'…실적 전망은 하향 중
- 2Q 영업익 2조원대 저점 찍고 3Q 회복 기대도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해 ‘5만전자’의 늪에 빠지며 개미들을 속상하게 했던 삼성전자(005930)가 연초 이후 반등을 이어가고 있다.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삼성전자는 ‘인위적 감산’에는 선을 그었지만, 라인 효율화 등 ‘자연적 감산’ 가능성을 열어두며 재고소진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챗GPT’가 반도체 업황을 살릴 것이란 기대까지 가세하며 외국인은 연일 삼성전자를 쓸어담고 있다.

외국인, 올해만 삼성전자 2.9조원 샀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8일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200원(1.94%) 오른 6만3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14.10% 상승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의 상승세(11.06%)보다 더 가파르게 올랐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9일 ‘6만전자’(종가기준, 6만700원)로 뛰어오른 후 한 달째 6만원대를 지키고 있다.

상승세를 주도하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은 1월 2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를 무려 2조8772억5722만원 어치 담았다. 연초 이후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피 종목 중 1위다. 2위인 SK하이닉스(종목홈)(000660)(1조518억원)의 2배를 넘는 규모다. 올 들어 26거래일 중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순매도한 날은 단 3일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주가 상승세는 4분기 어닝쇼크에서 출발했다. 반도체 업황 침체 속에 삼성전자는 4분기 영업이익이 4조3061억원이라고 밝히며 시장 기대치를 37.4% 하회하는 성적을 내놓았다. 이에 외국인들은 그동안 감산설에 선을 그은 삼성전자도 감산을 하지 않고 못 버틸 것이라며 삼성전자(005930)를 담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여전히 투입량 조절 같은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선을 긋고 있지만, 라인 재배치와 생산 효율화, 미세공정 전환 등을 통한 자연적 감산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다.

서승연 신영증권(종목홈) 연구원은 “자연 감산을 통한 생산 조절은 메모리 공급사의 재고 소진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요인”이라며 “주가 변동성이 커질 때마다 비중 확대 기회로 삼길 권유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챗GPT 열풍까지 가세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로봇 투자를 강조해온 데다 챗GPT 개발이 가시화하며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폭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챗GPT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빠른 연산이 가능해, 기존 반도체가 아닌 AI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가 필요하다. 삼성전자가 주목하는 시장이다.

앞서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은 4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자연어 기반 대화형 AI 서비스가 미래 메모리 수요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AI 기술에 기반한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위해서는 대량 연산이 가능한 고성능 프로세스와 이를 지원하는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조합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2020년 220억달러(27조원) 규모였던 AI 반도체 시장 규모는 올해 553억달러(69조원) 규모로 2.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년 후인 2026년에는 861억달러(약 10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적 하향은 이어지지만…3분기 반등기대 ‘솔솔

AI반도체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주력인 메모리반도체의 가격이 낮고 재고 문제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디램(DRAM)은 생산 원가 이하 수준이고 낸드(NAND)는 현금 원가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지적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4206억원으로 한 달 전(5조2783억원)보다 54.1% 감소했다. 1분기에 진입하며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눈높이를 낮추고 있다는 얘기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한 달 사이 4조9884억원에서 2조3650억원으로 52.6% 쪼그라들었다.

다만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은 5조4049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긴 하지만 2분기 저점을 찍고 3분기부터 실적 우상향하는 모습은 전개될 것이란 얘기다.

위민복 대신증권(종목홈) 연구원은 “2024년부터 구조적 공급 부족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는 가운데 기존 재고로 대응할 수 없는 서버용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시장이 열리며 3분기 메모리 제품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며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원 연구원 역시 “챗GPT 비롯한 AI는 성장 방향성이 명확해 미래 메모리 수요에 분명한 긍정적 요인이고, 실질적 감산이 올 3분기부터 메모리 수급개선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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