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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력에 답이 있다] 초보 육아맘에게 찾아온 허리디스크…한방치료로 건강하게
2021/10/14  17:19:32  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 10개월 된 둘째 육아에 힘든 하루를 보내는 30대 주부 김씨. 칭얼대는 아기를 업고 집안일을 하기 일쑤라 그녀의 허리에는 하루 종일 아기띠가 메어져 있다. 아이를 항상 안고 다녀서 그런 것일까. 아이를 내려 놓고 나면 허리 근육이 긴장해서인지 뻐근하고 허리 한번 펴기가 힘겹다. 여느 때처럼 아이를 안으려고 허리를 숙이려는 데 벼락을 맞은 듯 '퍽'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더 이상 허리를 숙이지도 펴지도 못한 채 119를 부른다. 예상대로 허리디스크를 진단받는다. 허리디스크를 한방치료로 고쳤던 남편의 조언과 함께 발걸음을 가까운 한방병원으로 돌린다. 그녀가 찾은 한방병원의 비수술 치료법을 알아보자.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허리는 쉴 날이 없다. 잠을 자는 경우를 제외하고 울거나 칭얼거리는 아이를 달래려면 항상 아이를 앞으로 안거나 뒤로 업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이 자세가 부모의 허리를 휘게 하는 원인이다. 특히 아이를 업으면 아이 체중의 10배에 달하는 하중이 척추에 전달된다. 이는 결국 척추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를 과도하게 압박해 허리디스크(요추추간판탈출증)로 이어질 수 있다.

무엇보다 육아에 지친 허리가 보내는 위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주부 김씨처럼 뻐근한 허리, 요통 등이 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전조 증상이다. 바쁜 육아 탓에 이를 방치하면 허리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다. 따라서 허리디스크를 의심하고 가까운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함께 치료에 나서도록 해야 한다.

한방에서는 추나요법과 침치료, 약침, 한약 처방 등이 병행된 한방통합치료로 허리디스크를 치료한다. 먼저 아이를 반복적으로 안고 다니면서 과도한 하중으로 불균형해진 척추를 올바르게 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 일부를 이용해 틀어진 척추와 관절, 근육을 밀고 당기는 추나요법으로 척추를 교정한다. 침치료는 긴장되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허리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디스크가 터지면서 생긴 염증은 약침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한약재의 유효한 성분을 인체에 무해하게 정제한 약침을 경혈과 통증 부위에 직접 놓으면 염증 세포 증식을 막고 손상된 연골과 신경을 재생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근육과 인대에 원활한 영양공급을 돕는 한약을 체질에 맞게 복용하면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치료와 함께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육아법을 몸에 익히도록 해야 한다. 아이를 너무 압박하지 않는 범위에서 내 몸과 최대한 밀착시켜 업어야 척추 균형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또한, 아이를 업을 때는 바닥에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서도록 하자. 갑자기 허릿심만으로 일어서면 순간의 하중이 아이 체중의 15배까지 늘어날 수 있다. 장시간의 외출 시에는 아이를 안고 다니기보다 유모차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만약 30분 가량 아이를 안고 있었다면 틈틈이 허리에 쌓인 부담을 스트레칭을 통해 해소시켜주는 것이 좋다. 바닥에 누워 두 무릎을 세운 뒤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동작인 '브릿지 스트레칭'은 허리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효과적인 운동이다.

임신에 이어 육아까지 쉴 새 없이 허리를 쓰는 엄마들의 고충은 크다. 바로 지금 육아라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엄마들의 허리 건강을 되돌아봐야 하는 시점이다. 부모의 건강한 몸과 마음에서 행복한 육아가 시작되는 법이다.

김영익 일산자생한방병원 병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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