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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안정적 수주잔고로 실적 개선 기대

2017/02/17 08:55:29팍스넷

[팍스넷데일리 김태림 기자] 두산중공업(종목홈)이 일회성비용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올해는 일회성비용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와 안정적인 수주잔고로 실적 개선에 성공할 전망이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 감소한 4조611억원, 영업이익은 153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30% 하회했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17일 “원전공사 비중 하락으로 중공업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건설부문 대손충당금(200억원)과 두산인프라코어(종목홈), 두산건설(종목홈) 등 연결대상 자회사들의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것도 영업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세전이익은 총 4000억원 이상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4분기 실적에 반영된 일회성 비용은 ▲건설부문 대손상각비(900억원) ▲중공업부문 13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에서 1500억원 ▲두산건설에서 800억원 ▲두산엔진에서 400억원 등이다.

올해 실적은 안정적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긍정적일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9조10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수주잔고는 20조원을 상회했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중공업부문 매출액이 6조2000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3년치 정도 일감에 해당한다”며 “2012년을 고점으로 매년 감소하던 중공업부문 매출액이 올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sf8@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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