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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株, 이재용 부회장 구속에 동반 하락

2017/02/17 16:26:44매일경제
이재용 삼성전자(종목홈)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1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그룹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증시에서 장 초반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전일 대비 0.42% 내린 18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우는 1.05% 내렸고 삼성물산은 1.98% 떨어졌다.

그외 삼성카드(-1.67%), 삼성생명(-1.40%), 삼성엔지니어링(-1.21%), 삼성중공업(-0.98%), 삼성에스디에스(-0.78%) 등 대다수가 하락세를 맞았다. 반면 호텔신라는 1% 가까이 올랐고 호텔신라우는 상한가에 맞닿았다.

삼성그룹주 시가총액은 전날 412조원대에서 이날 410조원대로 전일 대비 2조2280억원이 증발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지수 역시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실제 국내 증시에 상장된 삼성그룹 계열사는 유가증권시장 15개사와 코스닥시장 1개사 등 모두 16개사다. 비중은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30.47%에 달한다.

다만 이번 이 부회장 구속 사태가 단기 하락 요인에 그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이 부회장의 조사는 이미 장기간 이어져온 이슈인 데다 총수 한사람이 빠진다고 기업의 기초체력은 달라지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양기인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장은 "그동안 수차례 재벌그룹 총수 구속 사태에도 자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았다"며 "이번 삼성 사태로 단기적으로 시장이 반응할 수 있겠으나 삼성전자 주가는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고 코스피에도 마찬가지로 큰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 역시 "최고경영자(CEO)나 그룹 총수가 구속되더라도 증시나 주가에 큰 영향은 없었다"며 "삼성은 지배구조 개편 이슈로 주가가 오른 측면이 커 위험요인이 될 수 있으나 장중 악재 정도로 소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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