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황

[채권마감]너무 강한 '박스권'

2017/02/17 17:05:10이데일리
- 17일 국고채 3년물 금리 1.655% 거래 마쳐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채권시장이 17일 강보합세(채권금리 하락)를 보였다.이는 간밤 미국 시장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미국 채권시장은 최근 5거래일째 약세를 보인데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8bp(1bp=0.01%포인트) 하락한 2.4484%에 거래를 마쳤다. 2년물 금리는 4.46bp 내렸다.

최근 채권시장은 그야말로 ‘지루한’ 박스권 장세다. 시장을 움직일 만한 재료가 없는 것이다. 지난해 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등장에 탠트럼(발작) 충격을 받은 이후 연초 ‘트럼프 리스크’에 그야말로 숨죽이고 있다.

일단 다음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이같은 흐름이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1bp 하락한 1.655%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금리가 하락한 건 채권가격이 상승(채권 강세)한 것을 의미한다.

5년물 금리도 마찬가지였다. 0.3bp 하락한 1.847%에 마감했다.

장기물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1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2.135%에 거래를 마쳤다. 초장기물인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0.4bp 하락한 2.183%, 2.186%에 거래를 마쳤다. 50년물 금리는 0.4bp 내렸다.

통화안정증권(통안채)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0.1bp, 0.3bp 하락했다. 회사채(무보증3년)AA-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았고, 회사채(무보증3년)BBB- 금리는 0.1bp 내렸다.

국채선물시장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거래일과 같은 109.5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4틱 상승한 125.49에 거래를 마쳤다.

틱은 선물계약의 매입과 매도 주문시 내는 호가단위를 뜻한다. 틱이 오르는 건 그만큼 선물가격이 강세라는 의미다.

외국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각각 1000계약, 679계약 순매도했다.

시장은 다음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지켜보고 있다. 다만 이 역시 영향을 제한적일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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