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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부산서 65억원 규모 경매 실시

2017/04/19 09:08:49팍스넷

[팍스넷데일리 공도윤 기자] 서울옥션(종목홈)이 오는 26일 부산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약 65억원 규모의 ‘서울옥션 2017 부산 세일’을 연다. 근대 작가 집중기획, 명품이라 불리울만한 귀한 고미술품, 부산의 바다풍경을 그린 도상봉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출품 작품수는 총 42점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박수근, 장욱진, 천경자, 이인성 등 근대 작가의 주요 작품을 집중적으로 출품한다. 이외에도 세계적인 한국 거장과 단색화 작품 그리고 부산 콜렉터들의 취향을 반영한 바다를 테마로 한 작품과 희귀한 고미술품 등이 출품된다.

작푸 중 박수근의 ‘여인’은 1964년 작품으로 작가 특유의 조형적 특질이 잘 드러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여인이 화면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있어 희소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경매 추정가는 2억5000만~4억원이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이한 장욱진의 작품도 출품된다. 장욱진의 ‘월목’은 월(月)과 목(木)이라는 글자를 풀어서 형상화한 일종의 문자도로, 아래로 차오른 반달과 나무를 뜻하는 한자인 ‘木’을 표현한 것 같은 나무 한 그루를 묘사한다. 작가의 제1회 개인전에 출품되었던 이 작품은 작가의 개성적인 발상이 느껴지는 작품으로 추정가 3억-5억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경자의 작품은 총 3점이 출품된다. 그 중 ‘여인’은 아주 작은 화면 가득히 여인을 클로즈업하여 담아내고 있는데, 배경에 은은하게 피어있는 꽃들이 인물을 더욱 부각시킨다. 경매 추정가는 1억5000만~2억5000만원이다.

이인성의 ‘침실의 소녀’는 어린 아이의 나체상으로, 딸 애향을 그린 것으로 알려진다. 단조로운 색채로 인해 아득하고 조용한 침실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이다. 추정가는 6억8000만~9억원이다.

김환기와 유영국, 이우환의 작품도 출품된다. 단색화 작가로는 윤형근과 박서보의 작품이 여러 점 출품된다. 또, 한지의 속성을 활용해 찢거나 뚫는 방식으로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했던 권영우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도상봉의 ‘해경’은 1963년 작가가 실제 부산의 해안 풍경을 그린 작품이다. 그가 그려낸 바다의 물결과 배의 모습은 유동적이지만, 그림 전체적으로는 안정감이 느껴진다. ‘해경’의 추정가는 1억5000만~2억5000만원에 출품된다. 물 위에 떠 있는 조그만 빈 배를 표현한 이강소의 ‘UNTITLED-91030’도 주목받는 작품이다.

고미술 부분에서는 형태와 문양이 흔치 않은 귀한 도자기 작품 10점이 출품된다. ‘백자청화산수문육각주자’는 보기 드문 백자주자로 고미술의 명품이라 불리울 만한 아주 귀한 작품으로 표면을 장식한 청화 문양이 눈길을 끈다. 추정가 5억~10억원에 새 주인을 찾는다.

이번 경매의 부산 프리뷰 전시는 서울옥션 부산점(노보텔 앰버서더 부산 4F)에서 진행되며, 21~25일까지 경매 출품작을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23일 오전 서울옥션 스페셜리스트와 함께하는 작품 설명회 ‘아트앤커피’도 열릴 예정이다. 신청은 선착순 접수로 전화 예약이 필요하다.

서울옥션은 직접 전시장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해, 올레 tv를 통해 출품작을 집안에서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올레 tv 889번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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