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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투자는 ‘디스카운트’가 아닌 ‘기회’

2017/04/28 08:36:41팍스넷

[팍스넷데일리 신송희 기자] 네이버가 상반기 AI 플랫폼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 ‘웨이브’를 출시할 계획이다. 스피커라는 차세대 플랫폼 출시는 장기적으로 콘텐츠 소비와 쇼핑 트래픽을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다.

하이투자증권 김민정 연구원은 28일 “모바일을 중심으로 플랫폼 지배력을 강화했듯이 차세대 플랫폼 선점으로 광고 및 커머스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기술 플랫폼 진화를 위해 콘텐츠·기술 분야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대규모 투자는 단기간의 수익으로 연결되기보다는 향후 글로벌 ICT 기업과 경쟁하기 위한 미래 기술 투자로 비용 부담 증가는 불가피하다.

시장에서는 이익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네이버의 최근 한 달간 주가 수익률은 10.6%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매수 기회라고 김 연구원은 조언했다. 우선 5000억원이 전부 영업비용으로 반영되는 것이 아니라 지분 투자 및 인수 비용에도 투입돼 수익성 하락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또 현금 보유량과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감안했을 때 AI 생태계 선점을 위한 기술 투자는 필수라고 분석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3조원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플랫폼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가 중요한 현 시점에서 투자 미비가 오히려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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