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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반등…2370선 회복

2017/06/19 16:18:19매일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237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19일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0.38%) 상승한 2370.9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이날 오전 중 소폭 하락한 후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방향을 바꿨다. 장중 2377.20을 찍으며 2380선에도 가깝게 붙었지만, 상승폭은 일부 반납했다.

지난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조정을 받은 코스피는 이번주에도 글로벌 경제 이벤트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중국 A주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오전 5시 30분께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EM(신흥시장)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중국A주의 MSCI 편입 시도는 이번이 4번째지만, 다른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편입 종목을 반 이상 축소하고 자금 송환문제도 해결하면서 편입거절 사유가 상당 부분 해소됐기 때문이다.

이에 신흥국 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자금이 중국 증시로 흡수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는 사상최고치를 찍으면서 차익실현 부담이 커진 데다가 수급과 관련한 악재가 발생하자 '지켜봐야 한다'는 긴장감이 높아졌다.

그러나 코스피 상장사들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 투자 매력이 높아진 상황에서 중국A주의 MSCI 편입은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A주가 실제 인덱스 펀드에 편입되는 시점은 내년 5월일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국내 외국인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1조원 미만"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국내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외국인이 1277억원 순매수 했고, 개인은 1030억원 순매도 했다. 기관도 538억원 순매도하면서 증시 상승을 제한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2.27% 상승했고, 섬유·의복도 2.04% 올랐다. 통신업은 1.2%, 제조업은 0.89% 강세였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2.4%, 철강·금속은 1.27%씩 약세였다. 화학은 0.81%, 유통업은 0.77%씩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가 3.8% 상승했다. SK텔레콤은 2.27%, 삼성전자는 2.15%씩 올랐다. 한국전력은 3.11%, NAVER는 1.57%씩 떨어졌다. 대성산업과 대성합동지주는 합병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이날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40개 종목이 올랐고, 418개 종목이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4포인트(0.71%) 상승한 675.44를 기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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