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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 美 진통제 중독 문제로 ‘오피란제린’ 임상기간 단축 기대

2017/08/11 14:41:56팍스넷

[팍스넷데일리 윤신원 기자] 텔콘(종목홈) 관계사 비보존이 개발 중인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오피란제린’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오피오이드 위원회가 오피오이드 오남용으로 매일 미국인 142명이 숨진다며 오피오이드 등 마약성 진통제 중독에 대한 국가비상사태 선포를 촉구하며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오피오이드는 아편, 헤로인 등 마약과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아편유연물질로 중독성이 매우 높고 모르핀, 핀타닐, 옥시코돈 등 통증 완화 목적으로 사용되는 강력한 진통제다.

오피오이드계 진통제 남용은 지난 오바마 정부 시절부터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미 애리조나, 플로리다 등 몇몇 주는 오피오이드 중독과 남용에 대해 주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트럼프 정부는 오피오이드에 따른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지난 3월 행정명령을 통해 백악관 오피오이드 위원회를 신설했으며 이번 보고서 결과에 따라 이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이번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중독성이 없는 비오피오이드계 진통제 개발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약 출시를 앞당기기 위해 패스트트랙, 우선심사(Priority Review)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실제로 진통제 타네주맙은 안정성 문제로 임상 3상에서 임상이 중단됐지만 임상 재개를 허가 받았고 패스트트랙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타네주맙에 대한 FDA의 결정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앞둔 비보존의 오피란제린이 큰 혜택들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피란제린은 임상 2상에서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던 만크 FDA 임상 가속 절차에 선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한편 오피란제린은 중추신경계 조절 물질을 기반으로 한 비마약성 진통제로 최근 국내를 비롯해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완료했다. 관절염, 요통 등 경증 통증뿐 아니라 수술 후 통증, 말기 암 통증, 화상 통증과 같은 중증 이상의 통증에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신원 기자 identity@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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