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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금리인상 할듯".. 美 경제전문가 74% 예상

2017/08/11 17:37:36파이낸셜뉴스
연준 보유자산 축소 시기는 74%가 "9월 유력" 밝혀


【 로스앤젤레스=서혜진 특파원】 미국 경제 전문가들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오는 12월로 전망했다. 연준이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에 나서는 시점은 다음달로 예상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미 경제전문가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올해 추가 1차례, 내년 3차례의 기준금리 인상을 점쳤다. 올해 추가 금리인상 시기에 대해 응답자의 74.2%가 오는 12월을 꼽았다. 내년 첫 금리인상 시점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가량이 내년 3월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캇 앤더슨 뱅크오브더웨스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 강세와 지속적인 경제 성장은 연준이 점진적인 금리 인상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연준이 보유자산 축소에 언제 나설 것인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5.4%가 다음달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달 26일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구체적 시기와 규모는 밝히지 않은 채 "비교적 가까운 시일에" 4조5000억달러 규모의 보유자산을 축소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시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자산을 대량 매입했으며 이에 따라 보유자산이 증가했다.

앞서 연준 관료들도 보유자산 축소 시기로 9월이 유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이달 초 "9월 회의가 (보유자산 축소에) 적절한 시기인 것 같다"고 말했으며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 역시 지난 9일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는 대신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차드 모트레이 미국제조업협회(NAM)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올해 4.4분기 단기금리를 인상하고 대차대조표를 정상화하는 과정을 시작한 뒤 추가 금리인상에 나서기 전에 이같은 조치가 지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내다봤다.

sjmary@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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