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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 무역분쟁으로 인한 신흥국 통화가치 절하…수출반등 모색가능"

2019/08/22 08:11:52이데일리
- 케이프투자證 "G2 무역분쟁 더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신흥국 증시 관심 증가할듯"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미·중 무역분쟁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국가들, 특히 신흥국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증권가에선 무역분쟁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을 경우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 중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실적 부진 완화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김윤보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무역분쟁 장기화로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수준을 보였다는 점”이라며 “무역분쟁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을 경우 무역의존도가 높고 이익 추정치 하향세가 지속됐던 국가들 중 통화가치 하락히 함께 진행된 국가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무역의존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입규모의 비중을 뜻한다.

무역분쟁으로 인해 전세계 수출입 규모도 줄었다. 김 연구원은 “전세계 수출입규모는 미·중 양국간 관세 부과 규모가 대폭 확대된 2018년 9월 이후를 기점으로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으며 올해부터는 전년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며 “올해부터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수출 감소폭은 다른 국가들 대비 두드러져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만 무역분쟁 악화 영향의 피해를 입은 국가들은 향후 통하가치 절하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모색해볼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일본과 영국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통화가치는 2018년 12월 이후 하락했고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은 통화가치가 5% 넘게 절하됐다”며 “통화가치가 하락한 국가들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개선되며 무역의존도가 높은 국가일 수록 그 효과는 확대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무역분쟁 장기화로 실적에 대한 전세계적 하방 압력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실적 부진이 완화되고 있는 이들 국가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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