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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기업 수출 5년간 36% 증가… "FTA 효과"

2019/09/04 18:24:28파이낸셜뉴스
부산본부세관, FTA활용률 조사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위기요소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활용하는 기업의 성과가 눈에 띄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FTA를 활용한 부산·경남 기업의 최근 5년간 수출이 36.3% 증가한 반면 그렇지 않은 기업의 수출실적은 2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부산·경남 지역기업의 FTA 활용률을 살펴보기 위해 각 기업이 FTA 상대국에 수출하는 특혜 대상품목에 대해 FTA 원산지증명서가 얼마나 발급됐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7월 말 기준 부산 기업의 FTA 활용률은 71.3%, 경남 기업은 56.8%로 집계됐다. 부산·경남 지역기업 중 아세안·중국 등과의 FTA를 활용하는 경우도 2015년에는 264개 업체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1917개 기업으로 급증했다. FTA를 활용한 수출 성장세는 자동차와 석유화학 합성원료 분야에서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들 분야에서는 최근 5년간 FTA 활용 규모가 빠르게 늘면서 수출액이 각각 146.5%, 90.3%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별로는 FTA 교역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부산 수영구, 창원시 소재 기업들의 수출액이 최근 5년간 105.3%, 58.9% 각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관은 FTA 활용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이나 기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효한 전략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만큼 관련 지원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부산본부세관 관계자는 "정부혁신 차원에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FTA 활용여건을 조사하고 해외시장에서 통관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서 운영 등 제도적 틀을 강화하고 있으며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FTA 활용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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