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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기록을 넘어 예술로…한국사진 떠받쳐온 든든한 동반자

2019/11/20 10:01:43매일경제
◆ 2019 메세나 대상 / 창의상 ◆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 한미약품(종목홈)은 남들과 다른 창조와 혁신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에 투자하고 인류애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약품이 추구하는 육체의 건강뿐 아니라 정신의 건강, 나아가 문화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2002년부터 지금까지 한국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가현문화재단'을 설립·후원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2010년 제약업계의 리베이트 쌍벌제 파동과 2012년 일괄 약가인하 제도 도입으로 인해 당해 매출이 폭락하는 사태를 겪으면서도 가현문화재단 설립부터 지금까지 공익사업 후원자로서 한국 사진과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사회공헌에 힘쓰고 있다.

2000년대 초 한국 문화예술계는 현대 시각 매체로서 사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사진 장르로 독립 미술관을 운영한다는 개념이 없었고 사진 작품의 가치 기준도 모호했다. 하지만 사진가로 활동한 송영숙 이사장이 설립한 가현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2002년 비영리재단으로 시작해 2003년 한국 최초의 사진미술관인 한미사진미술관을 개관해 지금까지 적극적인 문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현재까지 누적 154개의 전시를 열었다. 특히 사진사(史)에 중요한 사진가와 세계 사진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전시도 연평균 6개씩 진행하고 있다. 이 미술관은 초기에 사진가 주명덕의 개인전 '인천 차이나타운'을 시작으로 전통 아날로그 사진을 바탕으로 한 전 세계 유명 사진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는 품격 있는 전시를 개최했다. 1880년대 한국 사진사와 삶이 생생하게 담긴 다수의 역사전을 비롯해 육명심, 황규태, 강운구 등 한국 대표 사진가들의 개인전 등을 기획·전시했다.

2015~2016년에는 한국·프랑스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해 세계적인 보도사진가들의 에이전트인 매그넘 포토스와 '매그넘스 퍼스트' 등의 전시를 열고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스크랩북'을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재단과 함께 기획 전시했다. 또 2015년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이탈리아 현대 사진작가 3인 그룹전을 주한 이탈리아문화원과 함께 기획하고 2011년에는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아 국제 교류 사진전을 기획하는 등 사진예술을 통한 문화외교의 힘을 증명했다.

한미사진미술관은 학술·역사적 가치가 있는 사진 작업들을 국내외에 널리 소개하기 위한 출판 사업도 적극 진행하고 있다. 한국 사진 도입 초기의 근대 사진부터 한국 사진의 토대를 만든 사진가들의 사진집을 통해 한미사진미술관 소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미술관의 정체성은 그 미술관이 소장한 소장품으로 알 수 있다. 일관된 수집 정책과 사진의 정통성을 표방하는 한미사진미술관은 시대적으로 유일무이한 희귀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대한제국 황실 관련 사진을 비롯해 1907년 해강 김규진 선생이 설립한 한국 최초 사진관 '천연당'의 귀한 사진들도 소장돼 있다. 1841년 현대 사진의 프로세스를 구현한 헨리 폭스 탤벗의 사진과 1900년대 파리 모습을 담은 외젠 아제의 빈티지 작품 시리즈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에 소장된 작품들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한미사진미술관은 연평균 1만여 명이 찾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미술관으로서 사진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사진아카데미의 경우 사진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촬영 실습과 작품 리뷰, 포트폴리오 제작 등의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최종 수료전으로 과정을 마무리함으로써 사진가들의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 교사 등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 측은 "국내 사진계 발전은 물론이고 한국 문화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후원하는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서진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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