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의견

JP모건 회장 "美, 여전히 세계경제 이끄는 엔진"

2020/01/14 17:15:15매일경제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사진)은 미국 경제가 주요국과 벌이는 무역분쟁 속에서도 견고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올해 대선 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먼 회장은 13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제38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미국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엔진"이라며 "중국 등과 치르는 무역분쟁이 글로벌 경기의 심각한 후퇴를 가져온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많은 나라들이 2% 성장이면 족할 정도로 식기 시작했다"며 "유럽만 해도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회복할 수 없는 장기화된 큰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증가한 가계소득 때문에 집과 자동차 구입이 늘고 수백만 명이 재취업할 정도로 경제가 잘 돌아간다"며 "여전히 잘 작동하는 엔진"이라고 말했다.

다이먼 회장은 대다수 나라의 경제 부진이 미국이 주도한 무역분쟁 때문이라는 지적도 피해갔다. 그는 "미국이 중국 외에 캐나다 일본 한국 인도 유럽과도 무역전쟁을 치렀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 호조로 오는 11월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트럼프 후보에 맞선 민주당은 치열한 내부 경선을 치를 것이지만 트럼프는 다른 후보에 비해 강하다"고 강조했다.

의료와 관련해서는 "좋은 치료제가 나오고 있고 조기 진단도 가능해져 암 발생률이 크게 감소했다"며 "반면 스트레스나 약물, 비만은 물론 알츠하이머병이 2배나 증가하는 등 향후 바이오산업은 미국 사회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 김병호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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