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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와치]화장품·IT·2차전지…테마펀드 '훨훨'

2020/01/18 08:02:57이데일리
- 1주일간 국내 주식형 펀드 2.93% 수익률
- 모멘텀 있는 테마 ETF 수익률 상위 포진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가 지난 한주 강세를 보였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와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일부분 해소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화장품이나 2차전지 등 모멘텀이 있는 테마주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선전이 두드러졌다.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2.9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2.82%, 3.07% 상승했다. 대형주도 2.80%, 코스피200은 2.84% 올랐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중 양국이 1단계 무역 합의에 공식 서명했다.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폭탄으로 시작된 ‘무역전쟁’이 약 1년6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그동안 주요 2개국(G2)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출렁였던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을 일부 완화하게 됐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중에선 ‘미래에셋TIGER화장품상장지수(주식)’ 펀드가 10.57%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대외 환경 개선에 더해 한한령 해제에 대한 기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TIGER200IT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7.54%), ‘미래에셋TIGER2차전지테마상장지수(주식)’(6.85%), ‘삼성KODEX 2차전지산업상장지수[주식]’(6.64%) 순으로 이어져 IT업종에 대한 기대를 보여줬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같은 기간 0.02% 상승했다. 글로벌 리스크 완화 등으로 채권 금리가 소폭 상승해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린 펀드는 ‘키움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0.10%)였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전주 대비 1.60bp(1bp=0.01%) 상승한 1.330%, 3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1.425%, 5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1.535%, 10년물 금리는 2.00bp 상승한 1.705%로 마감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1.38% 상승했다. 그 중 인도주식이 3.84%로 가장 큰 폭 상승했다. ‘미래에셋TIGER인도레버리지상장지수(주혼-파생)(합성)’가 7.3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4분기 주요 기업실적 및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다우종합지수는 1주일 동안 1.85% 상승했다. ‘EURO STOXX 50’ 지수는 독일의 경제성장률이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돼 -0.57%로 약세를 보였다. 상해종합지수는 미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로 상승 출발했으나 관세율 인하가 소폭으로 이뤄지면서 실망감에 -0.67%로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3292억원 감소한 28조312억원으로, 순자산액은 4321억원 증가한 27조854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334억원 감소한 24조345억원으로, 순자산액은 1320억원 감소한 24조8467억원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형 펀드(역외펀드 제외)의 설정액은 141억원 감소한 18조795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58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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