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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특례상장 바이오 쏠림 여전

2020/01/19 18:36:40파이낸셜뉴스
87개 상장기업 중 67곳은 바이오
기업 전체 시총 약 50% 증가
영업 흑자 기업도 증가세


기술특례기업이 해마다 늘어나는 등 관련 상장제도가 코스닥시장에 정착하는 모습이다. 다만, 신약개발 등 바이오기업으로의 쏠림은 여전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제도는 지난 2005년 3월 도입됐다. 실적은 미미하지만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이 전문평가기관의 기술평가 또는 상장주선인의 추천으로 상장할 수 있도록 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기술특례로 상장한 기업은 모두 87개사다. 2015년 이후 기술평가제도 개선 및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등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17년 7개사에 불과했던 기술특례상장기업은 2018년 21개사, 2019년 22개사로 급증했다. 바이오기업이 67개사로 가장 많았다.

기술특례기업의 총 공모금액은 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바이오기업의 비중이 1조8000억원에 달했다. 개별기업의 평균 공모규모는 연구개발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바이오기업(271억원)이 비바이오기업(146억원)의 2배에 육박했다.

기술특례기업의 시가총액은 공모 당시 13조3000억원에서 지난해 말 19조8000억원으로 48.9% 증가했다. 시가총액이 높은 상위 5개사 모두 신약개발기업이었다.

2014년부터 상장을 시작한 비바이오기업은 20개사다. 거래소 측은 "비바이오기업은 기술특례대상 업종이 전 업종으로 확대된 2014년 6월 이후 아스트(종목홈)를 시작으로 IT솔루션, 로봇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상장 전후를 비교분석할 수 있는 기술특례기업 65개사 중 50개사(77%)가 상장 전보다 매출이 늘었다. 매출액 100억원을 넘는 기업의 비중이 증가하는 등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매출액 30억원 미만인 기업은 16개사로, 모두 2014년 이후 상장된 기업이다. 바이오기업이 대부분(14개사)을 차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례기업은 퇴출요건 중 매출액 요건이 일정기간 유예되므로 매출보다는 신약연구개발 등에 중점을 두는 것도 이유"라고 밀했다.

영업흑자는 낸 기업은 2018년 11개사(16.9%)에서 지난해 3·4분기 기준 13개사(20.0%)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기술특례상장 바이오기업의 기술이전 실적은 26건(15개사)으로 7조2000억원 규모이며, 1000억원이 넘는 실적이 11건(6개사)이나 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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