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본 뉴스

한국당, 브랜드 전문가 허은아 영입…黃, 자작 삼행시로 환대

2020/01/23 09:54:46뉴스핌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자유한국당이 브랜드 이미지 전문가인 허은아 ㈜예라고 대표를 6호 영입인재로 결정했다. 이미지 전문가 영입을 바탕으로 한국당의 변화하는 모습을 알리고, 젊은 층의 한국당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놓겠다는 포석이다.

허 대표는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한국당의 여섯 번째 영입인재 발표에서 "이미지 전략 전문가로서 국민 눈높이에 맞춰 공감하고 소통해서 정치를 변화하고 탈바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 이미지를 바꾸는 것을 미래 과업으로 삼을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이 보고싶고, 듣고싶고, 손 잡고 싶은 매력적인 정당이 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다가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에게 '자유한국당과 정치의 변화!'가 적힌 거울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0.01.23 kilroy023@newspim.com

허 대표는 20대에 창업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다. 또 이미지 컨설팅 분야 국제 인증 최고학위인 CIM학위를 국내 최초이자 세계 14번째로 취득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21일 한국당의 다섯 번째 영입인재로 입당한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이 직접 허 대표를 소개했다.

신 전 센터장은 "현재 정치는 여야를 막론하고 국민과 멀이지고, 국회의원도 외면의 대상이 된 불신의 덩어리"라며 "허 대표는 수없는 도전과 좌절 속에서 성공한 여성 사업가이자, 교수, 정치 이미지 전략가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도록 한국당을 변화시키고, 불신의 정치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한국당은 물론 정치가 국민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꽃다발과 탁상 거울을 허 대표에게 선물했다. 탁상 거울을 선물한 이유는 '한국당의 정치 이미지 쇄신을 이끌어달라'는 의미다.

허 대표는 "외부에서는 제1야당인 한국당이 정부 여당과 균형잡인 양날개를 이룰 수 있도록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졌다"며 "국민의 마음을 얻지도 못했고, 오히려 부정적 이미지로 외면을 당했다"고 토로했다.

허 대표는 이어 "염동열 한국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사무실로 찾아와 '우리 당에 때를 벗겨주십시요'라고 설득을 하셨을 때 동요가 일어났다"며 "스스로 반성하며 고개 숙이는 염 위원장을 보고 한국당의 변화 가능성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면에는 황 대표의 변화 의지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라며 "20년 간 걸어온 길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았고 불안했지만, 새로운 정치를 보여주겠다는 한국당의 의지에 나부터 나서서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왼쪽 세번째), 심재철 원내대표(왼쪽), 염동렬 인재영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영입인사 환영식에서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을 환영하고 있다. 2020.01.23 kilroy023@newspim.com

황 대표는 허 대표의 발언이 끝나자 삼행시로 화답했다. 그는 "허은아가 왔다. 은근히 많은 일을 했던 사람이다. 아 이제 한국당이 변하겠구나"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황 대표는 "당이 시대의 변화를 읽고 부응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여성 친화정당의 모습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이렇게 능력 있는 분들을 많이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서 사회를 봐주신 분은 외교안보 인재 신범철 씨다. 우리는 인재를 불러놓고 구경만 하거나 역할을 못하는 인재영입이 아닌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영입 시스템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허 대표가 이미지 전략가로서 할 일이 많을 것이다"라며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한국당 이미지가 변화됨으로써 대한민국 정치 전체의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뉴스검색

검색 폼 실시간속보

한줄달기 많은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