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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대상 최우수작]⑥ 콘서트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

2020/02/20 05:02:14이데일리
-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최우수작
-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여전한 성장세 입증
- 외적 요인에도 확고한 K팝 한류 토대 마련

지난 한 해 치열하고 뜨거웠던 공연예술계를 마무리하며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이 연극·클래식·무용·국악·뮤지컬·콘서트 등 6개 부문별 최우수작을 선정했다. 지난달 21일 제7기 이데일리 문화대상 심사위원단은 서울 중구 통일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한 해를 결산하는 심사위원회를 열고 2시간가량 이어진 열띤 토론 끝에 6개 각 부문에서 2019년을 빛낸 가장 의미 있는 작품 한 편씩을 가름했다. 이날 선정한 최우수작은 △연극 ‘그을린 사랑’(마크923) △클래식 ‘구레의 노래’(KBS교향악단) △무용 ‘페르소나Ⅱ’(김영미댄스프로젝트) △국악 ‘김세종제 춘항가 완창 보고지고’(명창 현미) △뮤지컬 ‘스위니토드’(오디컴퍼니) △콘서트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리미티드)다. 이들 중 한 작품은 심사위원단 투표와 일반인이 참여하는 온라인투표,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심사 등을 거쳐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게 된다. 대상 선정에 앞서 이데일리 문화대상은 본지에 6개 부문별 최우수작에 대한 소개와 강도 높게 진행한 최종심사 현장을 3회에 걸쳐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대상 발표·시상과 더불어 6개 부문별 최우수작을 시상하는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갈라콘서트는 오는 3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편집자주>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 중 한 장면(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데뷔 후 16년이 지났지만 지난해에도 화려하고 활발한 공연활동으로 빼어난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K팝 한류의 탄탄한 토대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했다.”‘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콘서트부문 최우수작에 선정된 그룹 동방신기의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에 대한 평가다. 지난해 3월 9일과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시작해 6월 태국 방콕, 7월 홍콩,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9월 대만 타이베이로 이어지는 투어를 진행한 동방신기의 공연은 아시아 각지에서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빼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한층 업그레이드한 공연을 완성하며, 자신들이 현재진행형 아이돌이면서 여전히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동방신기는 ‘투나잇’ ‘허그’ ‘믿어요’ ‘라이징 선’ ‘주문-미로틱’ ‘왜’ 등 히트곡부터 ‘운명’ ‘평행선’ ‘새벽 공기’ 등 정규 8집 무대, ‘트루’ ‘서클’ 등 새롭게 추가한 15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에 실린 곡까지 선보였다. 멤버별로 솔로 무대를 새롭게 준비했는가 하면 화려한 조명과 폭죽, 레이저 등 특수효과로 입체감을 높인 연출로도 관객을 사로잡았다.

심사위원단은 투어공연의 내용과 외형적 화려함, 관객의 호응, 흥행성적 등에 동방신기의 상징성, 그동안 공연을 통해 일군 성과 등 의미를 더해 후보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심사위원단은 “동방신기는 현재 2인조가 된 2011년부터 2020년 초까지 공연티켓 매출액만 5000억원이 넘고 공연관련 부가사업 매출액을 합하면 1조원이 넘을 것”이라며 “동방신기 덕분에 해외 K팝 팬덤의 충성도가 높아졌고 후배 아이돌그룹들이 글로벌 활동을 하는 데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동방신기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한 네 번째 일본 돔투어도 6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마무리, 여전히 톱클래스임을 확인시켰다.

심사위원단은 이어 “지난해 K팝 스타 몇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K팝의 위상이 흔들렸는데 동방신기 두 멤버는 최정상 위치에서도 철저한 자기관리로 후배 그룹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동방신기 외에 이승환, 폴킴, 박효신, 악동뮤지션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펼친 콘서트가 최종심사에서 경합을 벌였다. 특정 가수의 공연은 아니지만 지난해 제13회를 맞은 서울재즈페스티벌의 경우 “각종 페스티벌의 위기 속에서도 안정된 라인업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잘 운영하고 있다”며 “운영의 묘와 섭외 능력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꾸준한 성과를 낼 것”이란 평가를 받았다.

최종심사에는 아이돌그룹 중 트와이스와 빅스의 공연도 후보작에 올랐다. 심사위원단은 “콘서트부문에 훌륭한 공연이 많았지만 투자를 늘리면서 퀄리티를 높여온 아이돌그룹의 공연은 준비된 퍼포먼스만으로도 평가에 플러스알파 요인이 있다”며 “최우수작 선정에 그런 흐름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콘서트부문 심사위원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 강혜원 성균관대 문화예술미디어융합원 선임연구원, 신상화 드림어스컴퍼니 공연사업본부장, 심희철 동아방송예술대 교수, 여운혁 미스틱스토리 영상사업부문 대표, 이재원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정우종 TBS 교통방송 PD, 최영균 대중문화평론가(가나다 순)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 중 한 장면(사진=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 중 한 장면(사진=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 콘서트-서클-#위드’ 중 한 장면(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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