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파월 멍청이라고 비난.."금리 안내리면 강제조치"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를 낮추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캘리포니아 휘발유차 규제 등 폐기 결의안 서명식에서 파월 의장을 향해 '멍청이(numbskull)'라고 말하며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경우 "강제로 뭔가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압박했다. 트럼프는 "이 사람(파월) 한 명 때문에 해마다 6000억 달러를 잃고 있다"며 "금리를 1%p 인하하면 연방정부의 부채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연준이 오는 6월 예정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왔다. 연준은 2024년 시작된 금리 인하 사이클을 최근 중단했다. 트럼프 집권 2기 무역전쟁이 본격화 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현재 연준의 기준금리는 4.25~4.5% 수준으로,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보다 두 배 이상 높다. 유로존 통화당국이 올해 여러 차례 금리를 인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금리 인하를 미루는 파월 의장을 지속적으로 비판해왔으며 후임 인선 절차를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연준 의장에 대한 결정이 곧 나올 것"이라며 "좋은 연준 의장은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 빠른 시간에 후임자 지명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발언한 것이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림자 연준 의장(shadow Fed chair)'을 내정해 시장에 미리 금리 인하 기대감을 조성하려 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편 신임 연준 의장으로는 스탠퍼드대 교수이자 전 연준 이사인 케빈 워시, 국가경제위원회(NEC) 의장 케빈 해싯, 현직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파월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금리 #트럼프 #파월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대신證, 나스닥100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 77.5% 할인 … ‘폭싹 내렸수다’
[파이낸셜뉴스] 대신증권이 나스닥100 마이크로 선물을 비롯한 해외 마이크로 선물의 거래수수료를 50%이상 할인해주는 ‘해외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 폭싹 내렸수다’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벤트는 신청 고객에 한하여 해외 마이크로 선물 거래수수료를 할인해준다. 나스닥100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는 계약당 $2에서 77.5% 할인한 $0.45로 내린다. 나머지 마이크로 선물은 계약당 $1로 50% 할인한다. 유로stoxx와 독일 DAX지수 마이크로 선물 수수료는 €1로 적용된다. 거래수수료 할인이 적용되는 상품은 지수, 통화, 금속, 에너지 등 대신증권에서 거래가 가능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마이크로 상품 및 유럽파생상품거래소(EUREX) 마이크로 상품 15종이다. 마이크로 해외선물은 표준 해외선물 상품 대비 계약 단위가 10분의 1 이상 작아 상대적으로 적은 금액으로 거래할 수 있다. 마이크로 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도 다양한 포지션을 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대신증권과 크레온 거래매체(HTS, MTS) 및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해외선물 마이크로 상품을 거래하면 된다.koreanbae@fnnews.com 배한글 기자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