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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한국과 이란 급증 사례로 전세계 확산 공포 커지고 있어"

2020/02/22 04:50:33뉴스핌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한국과 이란에서 코로나19(COVID-19) 전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전세계적인 감염 확산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이날 홈페이지에 "중동에서 새로운 발병 사례와 아시아에서 집단 감염이 보고되면서 중국 이외에  지역으로의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위험한 징표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주요기사로 다뤘다.  

신문은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테헤란 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으나 21일에 갑자기 18명이 감염됐고 4명이 이미 사망했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NYT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이란에 유입됐는지 당장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이같은 감염 사례는 대유행병(pandemic)의 가능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가 전격 폐쇄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21 mironj19@newspim.com

신문은 이와 함께 2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고 더 많은 수의 증상자가 모니터되고 있는 한국의 발병 급증 사례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위험한 속도로 아시아로 퍼져나갈 것이란 공포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NYT는 한국의 발병 급증 사례는 한 비밀 교회(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와 연루돼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감염 접촉자들을 추적하고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또 중국에서도 베이징의 병원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보고되면서 발원지인 우한을 넘어 전역으로의 확산의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날 코로나19의 광범한 확산을 막을 기회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면서 신속한 대처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기회의 창이 좁아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이 완전히 닫혀버리기 전에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코로나19) 확산은 어떤 방향으로든 갈 수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잘하면, 어떤 심각한 위기를 막을 수 있지만 우리가 이 기회를 허송한다면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특히 이란에서 최근 이틀간 18건의 확진 사례에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으며 WHO는 진단 키트를 이란 정부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또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하면 중국 외 지역에서 한국의 확진자 수가 가장 많다"면서 "우리는 이러한 증가를 초래한 전염 역학을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전체 발병 사례는 비교적 적은 편"이라면서도 "중국 여행 이력이나 확진자와의 접촉 등 뚜렷한 역학적 관계가 없는 경우가 많아 걱정"이라고 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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