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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머x진실]코로나19, '지폐·카드'로도 전염될까?

2020/02/22 06:00:57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시중에 유통되던 현금까지 격리시키고 있다. 병원, 시장, 버스 등 코로나19 노출 가능성이 큰 곳에서 들어온 지폐는 지폐 상태와 무관하게 소독 작업을 거쳐 파기하기로 했고, 일부 지폐는 고온이나 자외선 등 소독을 거쳐 14일간 격리 조치한 뒤 시중에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의 이러한 조치에 일각에서는 지폐나 동전 등을 통해 코로나19가 전염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감염될 위험이 있는 걸까?


미국 파이낸셜익스프레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지폐나 동전, 신용카드 등을 통한 코로나19 전염 가능성을 '매우 낮음'으로 평가했다. 바이러스 같은 병균이 사물 표면에 묻어 퍼질 수는 있으나 그 가능성이 낮다는 얘기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폐보다 '신용카드'가 코로나19를 전염시킬 가능성은 더 높다고 보고있다.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 대학병원 산하 뉴욕장로병원의 임상 미생물학자인 수전 휘티어 박사는 "지폐는 호흡기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전파 매개체는 아니지만 카드는 그럴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크다"고 말했다. 섬유나 지폐 등 미세한 구멍이 많은 표면보다 신용카드, 동전 등 표면이 딱딱하면 바이러스가 더 오래 생존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휘티어 박사는 "누군가 기침을 하고 자신의 신용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계산대 너머로 건네준다면,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며 "오염된 표면과의 접촉을 줄이면, 바이러스 감염 위험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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