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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인천 이사온 신천지신도 코로나19 확진(종합)

2020/02/22 14:59:09이데일리
- 17일 이사온 60대 여성 확진 판정
- 박남춘 시장 "확진자 동선 확인 중"
- 이사온 이유는 아직 파악 안돼
- 부평구, 동주민센터 프로그램 중단

박남춘(왼쪽) 인천시장이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차준택 부평구청장과 코로나19 확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인천시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대구 신천지집회에 참석한 뒤 인천 부평으로 이사 온 6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7일 대구에서 부평으로 이사 온 A씨(60·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14~17일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교회(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뒤 17일 부평구 오피스텔로 이사를 왔다. 대구 신천지집회 참석자 중 감염자가 대량 발생하자 대구시는 집회 참석자를 확인한 뒤 A씨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했다. A씨는 21일 오후 2시30분께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고 22일 오전 9시3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박 시장은 “A씨 말로는 부평구 오피스텔에 머물면서 부평역, 부평시장을 다녀왔다고 한다”며 “해당 지역은 긴급방역을 했다. A씨의 동선은 GPS 등을 통해 정확히 조사한 뒤 별도로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A씨는 신천지 신도로 확인됐다”며 “A씨가 17일 부평으로 이사를 온 이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부평구에서 전입신고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해당 오피스텔에서 혼자 지내던 A씨는 확진 판정 후 인천의료원 음압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 거주민 중 확진자나 나온 것은 A씨가 처음이다.

박 시장은 “대구시로부터 신천지집회 참석자에 대한 정보를 통보받은 것은 현재 전혀 없다”며 “신천지 신도의 감염 전파를 차단하기 의해 21일 인천지역 신천지 시설 43곳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A씨의 거주지 동네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A씨 동선을 확인해 함께 발표하겠다”고 답변했다. A씨의 인천지역 신천지교회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조사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회견에 참석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부평지역 신천지 관련 시설 3곳에 대한 방역을 마쳤고 해당 시설은 자진 폐쇄했다”며 “상시 감시체계를 통해 신도들의 출입을 자제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구청장은 “종교단체의 일요일(23일) 예배에 대비해 각 동에 방역장비를 마련했다”며 “종교단체에 예비 자제를 권고했고 종교시설에서 식사는 가급적 하지 않게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또 “부평지역 동주민센터 프로그램을 전면 중단했고 체육시설 대관도 중지했다”고 덧붙였다.

차 구청장은 “A씨의 동선이 확인되면 방역을 집중 실시하겠다”며 “접촉자에 대해서는 추가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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