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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몬 신천지 대변인 “우리를 향한 증오, 거두어달라”

2020/02/28 15:58:49이데일리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가 28일 오후 두 번째 입장 발표를 내놨다.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 (사진=신천지 홈페이지)
김시몬 신천지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영상을 통해 “어려운 시기, 고통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드린다. 또한 불철주야 애쓰시는 질병관리본부와 의료인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신천지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고자 국내외 전 성도, 부속기관, 교육생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제공하고 협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건당국에 제공한 신천지 성도 명단은 국내 21만2324명, 해외 3만3281명으로 총 24만5605명이다. 모든 명단은 25~26일 보건당국에 제공했다”라며 “교육생은 정식 성도가 아니기 때문에 명단 정보를 임의로 제공할 수 없었다. 보건 당국이 명단 유출에 대한 법적 책임을 지는 하에 명단 제공을 요청했기에 교육생 전체 명단을 확인해 즉시 제공했다. 국내 5만4176명, 해외 1만951명으로 6만5127명이다. 보안을 전제조건으로 이 명단은 질본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전달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17개 시도에서 신천지 성도에게 코로나19 전화 문진을 시작했고, 감염 여부 확인을 하고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신천지가 의도적으로 성도 수를 은폐한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허위자료를 제출·은폐했다며 감염법 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한 건 사실이 아니다. 이전부터 수차례 신천지를 비방한 단체 회원이 벌인 일이다. 신천지는 적극 협력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횡령 배임으로 고발한 내용은 지난해 이미 과천경찰서에서 조사해 현재 혐의없음으로 안양지청에 송치돼 있다. 두 사건 모두 신천지를 비방하는 단체 회원들의 중복된 고발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신천지를 향한 마녀사냥이 극에 달하고 이로 인한 가족의 핍박과 폭력으로 한 성도가 죽음에 이르렀다”라며 “이 자리에서 간곡히 호소 드린다. 신천지 성도를 향한 증오를 거두어 달라. 가짜뉴스를 통한 비방은 중단해달라. 신천지 성도라는 이유로 2017~2018년 두 명의 성도가 가족으로부터 살해당했다. 26일 울산에서 한 성도가 신천지라는 이유만으로 남편의 폭력, 핍박으로 죽음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천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만들지 않았다. 당국의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을 해 온 피해자다. 명단 공개는 쉽지 않았다. 신천지 성도 중에는 신앙을 이유로 가족으로부터 폭행, 핍박 등 생명의 위험에 처한 이들이 많다. 남편과 아버지에 의해 2명의 성도가 목숨을 잃었고, 26일 세 번째 희생자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인들과 언론들이 신천지가 코로나19가 진원지라고 표현하며 극렬한 비난을 쏟아내 신천지 교인이라고 말하기 두려운 이들이 있을 거다. 국민들의 이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천지에는 여러분의 질책, 차가운 시선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 성도들도 질책과 시선이 두려운 평범한 시민으로 초조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며 “이번 사태 이후 신천지 성도를 향한 해고통보, 직장내 핍박, 가정핍박, 낙인, 비방들의 피해사례가 현재 4000여건이 보고됐다. 신천지 성도들을 향한 저주, 핍박을 멈춰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성도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 난무하는 가짜뉴스와 기성교단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만든 이단 프레임을 끝까지 맞서 싸울 거다”라고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23일에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우리는 피해자”라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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