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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재난기본소득 5만원 지급…“253억 경제유발”

2020/03/25 13:12:44파이낸셜뉴스
박승원 광명시장 25일 온라인 브리핑. 사진제공=광명시


[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4월부터 32만 광명시민 모두를 대상으로 1인당 5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로써 광명시민은 4월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더해 1인당 15만원, 4인 가족 기준 60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게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고통의 시기를 겪는 시민께 보탬이 되고자 재난기본소득을 마련했다”며 “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시민께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새로운 일상에 놓이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발상 전환이 필요한데, 지금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재난기본소득”이라며 “지방정부 재원만으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이제는 중앙정부,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지원을 위해 27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기로 시의회와 협의했다. 광명시의회는 이날 임시회에서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재난기본소득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면 누구나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해서 받을 수 있다. 2월 말 현재 광명시민은 31만6125명이다. 광명시가 이번에 마련한 재난기본소득은 모두 158억원으로, 광명시 재난관리기금 190억원 중 83%에 달한다.

광명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322억원을 포함해 총 480억원을 4월부터 지역화폐로 발행한다. 광명화폐 한 해 발행액이 100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5배 정도 많은 지역화폐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풀리는 셈이다.

경기연구원은 광명시 재난극복수당 5만원은 지역 생산유발효과 16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90억원을 낳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더하면 유발효과가 각각 489억원, 27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연송 정책기획과장-문광식 안전총괄과장은 “광명시는 재난기본소득 이외에도 광명사랑화폐 가맹점 카드수수료 지원,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소상공인을 위한 임시휴업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언론브리핑은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광명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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