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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무바울루 4형제의 한식 먹방은? ‘오지GO’ 한국 문화와 만난 코무바울루족

2020/03/25 17:56:25매일경제
‘오지GO’는 원시부족과 21세기 현대인의 만남, 서로 다른 문화의 크로스 체험을 통해 행복의 의미를 알아가는 리얼 힐링 프로젝트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국을 찾은 코무바울루 4형제와 이들을 맞이한 ‘오지GO’ 3형제 김병만, 윤택, 김승수가 전통한복, 한식 체험을 선보이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지GO' 3형제 × 코무바울루 4형제 재회!▶Point1 코무바울루 4형제의 압도적 존재감!
김병만, 윤택, 김승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누군가를 목 빠지게 기다리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3형제는 공항 게이트를 빠져 나오는 코무바울루 4형제 그래비스, 더글라스, 마이클, 알드린의 모습을 보자 잇몸 만개 웃음을 보였다. 이들 4형제는 등장부터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악기와 춤을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했다. 그래비스는 “솔로몬 제도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고, 코무바울루족이 한국 땅에 왔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면서, “우리 부족 전통 춤인데 새가 멀리 날아가는 모습을 표현한 춤이다. 마침 우리가 이 먼 곳까지 날아왔기 때문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는 이유를 전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승수는 “코무바울루 친구들이 한국에 와서도 자신들의 문화에 자신감이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오지GO’ 3형제는 코무바울루 4형제가 한국 추위에 놀라지 않도록 미리 준비한 따뜻한 옷을 선물했다. 김승수는 “한국이 오늘 그나마 따뜻한 날씨라지만 추울 것 같아 준비했다”며 4형제를 걱정하는 따뜻한 맏형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4형제는 공항 밖 한국 겨울의 추위를 맞이하자 얼굴이 점점 굳어지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폭소케 했다.

▶Point2 코무바울루 4형제, 첫 한국 음식 먹방!

코무바울루 4형제는 대형마트에 들려 저녁 식사를 위한 재료 쇼핑에 나섰다. 이들은 코무바울루 마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바나나, 파인애플, 고구마 등을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래비스는 “한국 대파는 크기도 남달랐다. 바나나, 파인애플 등 과일을 사먹어야 한다는 것에서 조금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승수가 고구마를 장바구니에 담자 표정이 어두워진 더글라스. 그는 “고구마는 원래 매일 먹는 것이어서 먹고 싶지 않았다. 이전에 먹어 볼 수 없었던 음식을 먹고 싶었다”는 속내를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숙소에 도착한 이들은 저녁 준비에 들어갔다. 코무바울루 4형제는 김병만, 김승수가 불고기를 준비하는 동안 재료 손질을 도왔다. 평소 사냥과 요리 분야에 남성과 여성의 분업이 확실한 코무바울루 4형제들은 서로 어색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인생 첫 요리 재료 손질에 나선 알드린은 “내가 이랬다는 거 알면 우리 엄마가 엄청 크게 웃으실 것 같다”는 고백으로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그래비스는 “김병만, 김승수 두 형이 요리를 정말 열심히 했는데, 김승수 형이 요리를 잘 할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미혼이라 밥도 혼자 해먹어야 하기 때문이다”라며 싱글남 김승수를 저격(?)하기도 했다.

김병만, 김승수는 코무바울루 4형제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불고기와 삼겹살, 소시지를 구웠다. 또한 차돌 된장찌개 및 각종 쌈 야채를 준비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4형제는 각종 반찬은 기본, 깻잎부터 청양 고추까지 폭풍 흡입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마이클은 “깻잎은 우리 마을에 있는 ‘베레’라는 약초의 잎과 비슷하다. 청양 고추의 경우, ‘보로’라는 코무바울루 고추를 항상 먹어 왔기 때문에 전혀 맵지 않았다. 익숙한 맛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김치를 먹어본 그래비스는 “우리는 야채를 익혀 먹는데 한국에서는 생으로 먹기도 해 신기했다. 김치는 차가워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고 평했다.

▶Point3 한국 민속촌에서 전통 체험에 나서다
다음날, 코무바울루 4형제는 ‘오지GO’ 3형제와 한국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한국 민속촌을 찾았다. 한국의 다양한 한복을 접한 그래비스는 “코무바울루에서는 모두 똑같이 전통 옷인 ‘까빌라또’를 입는다. 반면 한국에서는 신분에 따라 옷이 달라 질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며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민속촌을 둘러보던 코무바울루 4형제는 한국 문화에 대한 폭풍 질문을 이어갔다. 이들은 전통 집을 짓는 기술부터 사용하는 접착제, 기술자들은 누구인지 등 다양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김병만은 “한국 문화에 대해 디테일한 질문을 많이 해 깜짝 놀랐다. 하나같이 다 호기심을 갖고 봐주는 것이 한편으로 너무 고마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Mini Interview Q. 코무바울루 4형제, 한국에 온 소감이 어때요?!-그래비스 “높은 건물과 수많은 다리들이 신기했어요. 사람들이 이런 것까지 만들었다는 것에 다시 한 번 놀랐어요. 서울을 보니 엄청 큰 마을 같은데, 이렇게 되기까지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했어요.”-알드린 “남태평양에 위치한 코무바울루의 바다는 짙은 푸른색인데, 한국의 바다는 회색빛을 띄어 느낌이 매우 달랐어요.”-마이클 “공항에서 도심까지 오는데 한창 걸리는 것을 보고 한국의 크기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했어요. 만약에 한국이 이렇게 춥지 않다면 같이 온 세 명은 코무바울루로 돌려보내고 나는 한국에 계속 남아있을 거예요.”-더글라스 “나도 사랑스런 아내와 아이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여기에 더 머물고 싶어요.(웃음)”[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22호 (20.03.31)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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