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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조주빈 변호인 사임.."가족 말과 사실관계 달랐다"

2020/03/25 18:21:16파이낸셜뉴스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서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25일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의 변호인이 25일 사임했다.

조주빈의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오현 형사전담팀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더 이상 변론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사임계를 제출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현 측은 “저희 법무법인은 조주빈을 직접 만나 (사건을) 선임한 것이 아니다”며 “조주빈의 가족이 법무법인에 방문해 사건을 의뢰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상담 당시 가족들은 단순 성범죄라는 것만 알고 있었고, 사건의 내용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일단 접견 및 경찰조사 입회를 부탁했다”고 부연했다.

오현 측은 “저희 법무법인은 선임계를 제출하고, 접견 및 1회 조사 참여를 진행해 사안을 파악했다”면서 “(그런데) 가족들의 설명과 직접 확인한 사실관계가 너무 달랐다”며 더 이상 사건을 맡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검찰로 송치된 조주빈은 서울구치소에서 검찰을 오가며 최장 20일간 구속 수사를 받은 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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