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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낳은 아이'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20대 엄마 구속

2020/04/01 22:49:23뉴스핌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 남부경찰서는 1일 PC방 화장실에서 출산한 아이를 창밖으로 버려 숨지게 한 혐의(영아살해)로 친모 A(2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5일 오전 9시 40분께 광주 남구 한 PC방 3층 화장실에서 탯줄도 떼지 않은 자신의 갓난아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죄자 이미지 컷 [사진= 뉴스핌 DB(종목홈)] 2020.04.01 yb2580@newspim.com

아이는  3층 난간 에어컨 실외기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 졌으며, 구조대가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출산 직후 B씨(친부)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지만 시원한 답변을 주지 않자 "그럼 아이를 밖으로 던지겠다"고 했는데, B씨는 "마음대로 해라"며 만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범행 당시 긴급체포한 A씨가 하혈 등 출산 후유증을 보이자 병원 치료를 먼저 받도록 하고, 최근 조사를 마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친부인 B씨도 살인 방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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