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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타격에 제주기업 체감경기 또 추락…역대 최악

2020/04/01 23:25:35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 제주본부, 월 단위 조사가 이뤄진 2006년 1월 이후 최저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전방위로 확산되면서 제주지역 기업 체감경기가 역대 최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김종욱)는가 발표한 올 3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조사 결과, 도내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11포인트나 하락한 30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경기조사가 월 단위로 이뤄지기 시작한 2006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의 경기 인식을 조사한 지표다. 설문에서 부정적이라고 답한 곳이 긍정적이라고 본 업체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을 밑돈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뜻이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업황지수는 한 달 전보다 18포인트나 꺾인 27을 기록했다. 소비 침체와 내수 부진으로 도소매업이 속한 비제조업 업황지수도 11포인트 하락한 30으로 급락했다.

앞으로 전망은 더 어둡다. 업황지수뿐만 아니라 업황에 대한 전망지수도 별반 다를 게 없다.

4월 제주지역 업황전망지수는 26으로 전월 대비 13포인트나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업황전망지수(35)·비제조업 업황전망지수(26) 모두 각각 7포인트와 1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봤다.

기업들의 경영애로 요인은 내수부진(26.3%), 불확실한 경제상황(22.5%), 자금부족(8.9%) 등의 순이었다.

한편 도내 업황지수는(30)는 전국 평균(54)과 비교해도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로 보면, 제조업은 27로 전국(56)의 절반에도 못미쳤고, 비제조업은 30으로 전국(53)과 비교해 무려 23포인트나 주저앉았다.

체감경기가 얼마나 떨어질지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 정부·지자체의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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