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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학원강사발 4차 감염…부천 뷔페서 돌잔치한 가족 3명 확진

2020/05/21 12:25:49아시아경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인천 한 코인노래방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와 관련해 경기 부천에 사는 1살 여아와 부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 부천시는 중동에 거주하는 A(33)씨 부부와 그의 딸 B(1)양 등 가족 3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A씨 가족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 비전프라자 내 코인노래방에서 감염된 택시기사 C(49)씨가 지난 10일 일했던 부천의 한 뷔페에서 돌잔치를 했다. 당시 C씨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돌잔치 촬영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C씨는 같은 달 9일 자신의 차량으로 인천 자택에서 부천시 상동 한 뷔페식당으로 이동한 뒤 3시간가량 머물렀다.


또 B양의 돌잔치가 열린 10일에도 같은 뷔페식당에서 사진 촬영 일을 했으며 11일부터 기침과 근육통 등 의심 증상을 보였다. 그는 12∼16일에는 인천 등지에 머물렀다가 17일 다시 부천의 해당 뷔페식당에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C씨가 감염된 노래방은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을 다녀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원 강사 D(25·인천 102번 확진자)씨에게 감염된 고등학생 제자와 그의 친구가 방문한 곳이다.


A씨 가족은 D씨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4차 감염자로 추정된다. 학원강사 D씨는 초기 역학조사 때 직업을 숨기고 동선을 거짓진술해 인천시로부터 감염병예방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했다.


부천시는 A씨 부부의 거주지 일대에 대해 방역작업을 하고 B양의 돌잔치에 참석한 하객 등 67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중이다. 또 택시기사가 사진사로 일한 지난 9일과 17일 돌잔치 하객 60명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A씨 가족은)접촉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라 (추가 감염이)우려된다"며 "택시기사가 뷔페에 갔던 지난 9일과 17일 돌잔치 가족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학원강사 D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유아 17명을 포함해 모두 33명으로 늘어났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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