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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사고발생 137개 초교 주변 '스쿨존 단속팀' 운영

2020/05/26 12:00:31파이낸셜뉴스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하교 시간대에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등·하굣길 전담경찰관' 배치와 '스쿨존 단속팀'을 구성해 초등학교 주변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달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서울지역 초등학교 등교 개학에 맞춰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활동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서울지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주변(226건 중 177건, 65.1%), 하교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 사이(145건, 53.3%)에 주로 발생했다.

이에 경찰은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가 있는 480개 초등학교(전체 605개교의 79.3%) 등·하굣길에는 827명의 전담경찰관을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전담경찰관은 학교보안관, 녹색어머니회와 함께 어린이 보행안전 지도와 통학로 주변 학교폭력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 최근 3년간 교통사고가 발생한 137개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는 하교시간대 경찰서별 교통경찰관 2~4명으로 구성된 스쿨존 단속팀을 집중 운영할 예정이다.

스쿨존 단속팀은 이동식 과속단속 장비와 캠코더를 활용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과 신호위반, 통학버스 특별보호규정 위반 등 어린이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원인과 행위를 중점 단속하게 된다.

경찰은 특히 오는 6월부터는 해당 자치구(구청)과 함께 상습 주정차위반 지역 주1회 합동단속을 벌이고 학부모와 녹색어머니회의 공익신고도 활성화한다. 아울러 서울시와 함께 스쿨존 통학로에 설치돼 있던 노상 주차장 373면을 폐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50개소에 불법 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강화를 위해 과속단속 카메라 예산 120억원을 투입해 343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올해 신호등 67개소를 설치하는 등 오는 2022년까지 서울의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의 시설개선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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