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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대중국 기자회견 예고에 하락 마감…다우 0.58%↓

2020/05/29 06:25:54매일경제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실업 완화 조짐에도 중국과의 충돌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28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7.63포인트(0.58%) 하락한 2만5400.6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4포인트(0.21%) 내린 3029.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3.37포인트(0.46%) 떨어진 9368.9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등 주요 경제 지표와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관련 미국과 중국의 갈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장중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업 등 미국의 주요 지표가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안도감을 제공했다.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32만3000명 줄어든 212만3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205만명보다 소폭 많았다.

여전히 200만 명대의 대량 실업이지만, 신규 신청자가 감소하는 추세는 이어졌다. 특히 지난 16일로 끝난 주간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의 수가 386만명 줄어든 2105만2000명을 기록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경제가 재개되면서 해고됐던 근로자들이 일부 일터로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시작된 이후 첫 감소이기도 하다.

주요 지수는 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제재 우려로 장 막판 빠르게 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음날(29일) 중국 문제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발표한 점이 주가 하락을 촉발했다.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강행한 만큼 이에 대응한 제재가 발표될 것이란 우려를 자극했다.

미국이 경제 및 통상 분야에서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지위를 박탈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제기된다.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은 "필요하면 홍콩이 중국과 같은 방식으로 대우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타임스는 미 정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된 대학 출신 유학생에 대한 비자를 취소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트위터 주가가 4.4% 내렸다. 페이스북 주가는 1.6%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91% 내렸고, 커뮤니케이션도 0.96% 하락했다. 재료 분야는 1.24% 올랐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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