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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3차 등교수업 시작...학원발 감염증 확산 차단 총력

2020/06/02 13:13:11파이낸셜뉴스
지난 1일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학원에서 구청 및 새마을지도자협의회 관계자들이 방역을 하고 있다./뉴스1


[파이낸셜뉴스]고1·중2·초3~4학년도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3일 '3차 등교 개학'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원에 대한 집중점검에 나섰다. 학원발 감염이 나타나면서 학원과 학교의 연결고리를 어떻게 끊어내는지에 등교 수업의 성패를 가릴수 있다는 판단때문이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고1·중2·초3~4학년도 등교수업을 시작하는 3일 '3차 등교 수업'은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3차 등교수업을 하루 앞둔 2일 수도권 학원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선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개별 학교는 교육청·보건당국과 협의해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고, 교육부·교육청·방역당국 등이 논의해 지자체 단위에서 등교수업일을 조정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전면적인 등교 연기는 없다는 것이 교육부 입장이다.

교육부는 학원을 매개로한 학생 감염이 급증하면서 이를 차단하는 것이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난 2~4월의 3개월 동안 학원에서 감염된 학생은 총 7명에 불과했지만, 지난 5월 한 달 동안 학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만 20명에 달한다. 2월 이후 학원강사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도 30건 이상 보고됐다.

지난달 2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중학교에 다니는 14세 중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등교수업을 중단한 곳이 16개교이다. 이들 학생은 여의도 '연세나로' 학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강사로부터 대면수업을 받았다. 이로 인해 연세나로 학원에 다니거나 연세나로 학원이 있는 홍우빌딩에 위치한 다른 학원에 다닌 학생들이 많아 영등포구 외 인근 용산구와 동작구에서도 등교를 중지한 학교가 나왔다.

서울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당국 역학조사에서는 '무직'이라고 거짓말을 해 논란을 부른 인천 학원강사로 인해 확진 판정을 받은 초·중·고등학생은 20명에 달한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시도교육청·지자체 등과 함께 학원 대상 합동점검을 진행하는 것도 학교와 학원간 감염병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은 방역수칙을 어긴 학원에 대해 시정명령·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확진자가 나오면 시설 폐쇄 등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학원 사업자·종사자뿐 아니라 학생(학원 이용자)에 대한 이용 규정도 신설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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