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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렘데시비르, 러시아-아비간 코로나19 치료제 승인

2020/06/02 14:55:25파이낸셜뉴스
[방콕=AP/뉴시스]2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출라롱콘 대학교 부설 백신 연구 센터에서 한 연구원이 실험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들고 있다. 이 센터 연구원들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 성공하면서 원숭이를 대상으로 백신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0.05.25.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러시아 보건부가 각각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와 일본 후지필름의 ‘아비간’ 복제약 사용을 승인하면서 해당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길리어드는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중간 정도 증상 환자에게 일부 효과가 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길리어드는 당초 렘데시비르를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했다. 코로나 확진자 대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 결과가 나오면서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길리어드는 후기 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중간 정도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통상치료 그룹과 통상치료에 더해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 그룹으로 나눠 약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했다. 5일간과 10일간에 경과를 관찰했다.

임상 결과 5일간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 그룹은 통상치료 그룹 보다 치료 개시 11일째부터 예후가 좋아진 환자가 더 많아졌다. 10일간 렘데시비르 투여를 받은 환자 그룹도 통상치료그룹보다 예후가 좋아졌다. 하지만 5일간 투여와 비해서 통계상 의미 있는 차이는 없었다.

앞서 FDA는 지난 5월1일 렘데시비르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최근 미국 국립보건원(NIH)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렘데시비르를 투약한 중증 환자의 회복 기간이 플래시보(위약)를 투약한 중증 환자들에 비해 15일에서 11일로 단축했다.

현재 렘데시비르는 국내 정식 허가받은 품목이 아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5월29일 렘데시비르 특례수입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질본은 렘데시비르는 폐렴이 있고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에게만 투약할 것으로 봤다.

최근 러시아 보건부는 항바이러스제 아비간 복제약 ‘아비파비르’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했다. 아비파비르는 지난 5월 30일 임상시험을 마친 뒤 정부 승인 약품 목록에 올랐다. 아비간은 후지필름 자회사 도야마화학이 개발해 2014년부터 일본에서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사용됐다.

러시아 국부펀드인 RDIF와 의약 분야 투자·연구개발 업체 힘라르 그룹의 합작기업은 아비간을 기반으로 아비파비르를 개발했다. 드미트리예프 RDIF 대표는 임상시험에 330명이 참여했고 65% 환자가 4일 이내 바이러스 완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증세가 가볍거나 중간 수준인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전해졌다.


#치료제 #코로나19 #렘데시비르 #아비간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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