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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화재 막는다'…경기소방, 화재 현장서 '법규위반' 잇달아 적발

2020/07/05 12:24:19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현장에서 소방법령 뿐만 아니라 각종 법규 위반사항을 잇달아 적발하며 큰 성과를 내고 있다.


5일 경기소방본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도내 화재현장 법률위반 단속 건수는 21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96건) 대비 9.7%(19건) 증가했다.


경기소방본부는 이 가운데 186건(86.5%)에 대해 관련기관에 통보하고, 26건은 과태료 처분, 3건은 입건처리했다.


법령별 단속현황을 보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69건으로 가장 많다. 이어 ▲건축법령 위반(53건) ▲폐기물관리법 위반(48건) ▲소방관계법령 위반(30건) 순이다.


실제 적발 사례를 보면 화성소방서는 지난 5월17일 화성시 양감면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후 무허가 위험물을 추가로 확인했다. 당시 위험물은 관할 소방서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화성소방서는 법이 정한 지정수량 보다 무려 74배 이상 많은 위험물을 쌓아두다 적발된 공장 대표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앞서 지난 4월20일 김포의 한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 후 용접 부주의 사실을 확인했다. 소방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건축주를 고용노동부에 기관 통보했다.


경기소방본부 관계자는 "건축법령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항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현장에서 법률위반 단속을 꾸준히 펼치고, 위법사항에 대해 엄하게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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