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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비건, 韓 오산공항 도착, 2박3일 한미공조 일정 돌입

2020/07/07 21:14:06파이낸셜뉴스
군용기 타고 극소수 인원만 방한해 한미 의견 조율
8일 강경화, 조세영, 이도훈 만나 협의 지속할 예정
미국의 대북 메시지 어떤 것 나올지 주목되고 있어


7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오산 공군기지에 착륙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 탑승한 여객기 곁에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가 서 있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 정책특별대표는 방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입국 일정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7일 오후 3시 2분께 미 군용기를 타고 오산 공군기지에 도착, 2박 3일 동안의 방한 일정을 시작했다.

군용기에는 비건 부장관과 알렉스 웡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 등 소수의 인원만 싣고 있었다. 비건 부장관의 방한은 7개월 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의 주요 인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비건 부장관과 일행은 미국에서 발급받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하고 관련 검사를 받았고 고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도 없었고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당초 비건 부장관 일행은 정부의 방침과 상황의 특수성에 따라 검사와 자가격리를 면제받기로 했지만 각별히 조심하자는 차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오산 공군기지에서 검사가 길어지면서 이날 저녁 예정된 비건 부장관과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만찬도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건 부장관은 미국측 관계자들과만 만나며 오는 8일 오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예방을 시작으로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을 차례로 만나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를 본격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비건 부장관은 조차관과 제8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하고 양국 간 현안과 국제무대의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또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이나 미국이 추진하는 주요7개국(G7) 확대 등과 관련된 의견 교환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도훈 본부장과는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함께 진행한다. 협의에서 비건 부장관과 이본부장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이후 비건 부장관은 이 본부장과 함게 취재진을 만나 논의 내용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비건 부장관은 비핵화 협상에서 미국의 유연한 태도를 강조하고 북한의 도발 자제와 대화 복귀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북한 #비건 #국무부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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