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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원평가 유예합의… 유치원 수업일수도 감축

2020/07/09 23:19:41파이낸셜뉴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이 9일 오후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교육부-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올해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 실시를 전면 유예하고, 유치원 휴업 기간 만큼 수업일수를 추가 감축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유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학교와 교원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신속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데 뜻을 함께했다.

이를 위해 올해 교원평가를 유예하는데 합의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코로나19로 수업과 방역을 병행하며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고, 등교수업이 부분적으로 이뤄지는 상황 속에서 예년과 같은 방식의 시행 강행은 무리라는 판단에서다.

간담회에 앞서 열린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는 교육부에 이 같은 요구안을 제출하기로 의결했다. 양대 교원단체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교원평가 유예를 요청하기도 했다.

간담회에서는 또 유치원 수업일수 추가 감축도 합의됐다.

유치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초·중·고보다 늦은 지난 5월 27일에서야 개학을 했지만 수업일수는 똑같이 10%만 단축돼 방학이 사라졌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교육계에서는 감염병 상황에 취약한 유치원생들이 혹서기·혹한기에도 등교하게 돼 안전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잇따랐다.

이에 교육부는 감염병 등 재해 상황에서 관할 교육청의 명령에 따라 유치원이 휴업할 경우 유치원장이 수업일수를 감축할 수 있도록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 부총리와 교육감들은 코로나19가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울에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점을 대비해 2학기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에 따른 초·중·고 학사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부는 △전 교실에 무선망 구축(약 20만실) △교원용 노후 PC 교체 △취약계층 에듀테크 멘토링 △온라인교과서 등을 지원하는데 교육청과 협력하기로 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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