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

한국發 입국금지 113개국으로 감소…17개국 입국 조치 해제

2020/07/11 06:17:34아시아경제

6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입국장이 한산하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높였던 국경의 문턱을 낮추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180개국을 웃돌았던 입국제한 조치 국가의 수는 170개국으로 줄어든 가운데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한 국가도 꾸준히 늘고 있다. 다만 입국관련 조치 현황을 매일 공개하고 있는 외교부가 멕시코를 입국 관련 조치 해제 국가 명단에 올렸다가 삭제, 부정확한 정보가 수일 동안 일반에 공시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발 입국금지 국가의 수는 113개국으로 한주 전 대비 7개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입국금지 국가의 수는 한 때 150개국에 육박했으나 30개국 이상 감소했다. 시설 격리조치를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7개국, 검역강화 및 권고사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는 50개국으로 조사됐다.


한국발 입국금지 국가는 줄고 가장 낮은 수준의 검역강화 및 권고사항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가 늘면서 전반적으로 국경의 문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한 국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한 국가는 17개국으로 유럽지역이 가장 많은 13개국, 미주지역이 2개국, 중동이 1개국, 아프리카가 1개국이다.


7월 들어서만 8개국이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했다. 유럽지역에서 네덜란드, 라트비아, 룩셈부르크(거주 증명 필요) 등이 1일에 조치를 해제했고 폴란드와 프랑스는 3일 해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에스토니아는 6일 입국 관련 조치를 해제했다. 중동지역에서는 튀니지가 2일 입국 문턱을 낮췄다.


입국 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하는 국가는 꾸준히 늘어난 전망이다. 유럽연합(EU) 이사회가 한국을 비롯한 코로나19 저위험 국가에 대한 입국 제한 완화를 권고한 가운데 스위스가 오는 20일부터 한국인의 입국을 허용할 계획이고 이 같은 결정은 다른 EU 회원국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정부와 한국발 입국문턱 완화를 위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매일 외교부가 집계해 일반에 공개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산 관련 각국의 해외입국자에 대한 조치 현황’에 한 때 부정확한 정보가 담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검역강화 및 권고사항 등 조치를 하고 있는 국가로 분류된 멕시코를 한 때 입국 관련 조치 해제 국가 명단에 올렸다. 외교부는 뒤늦게 이를 파악하고 명단에서 제외했다. 수일 동안 일반에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노출됐던 것이다.


한편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9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강경화 외교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코로나19 대응 재외공관장 화상회의’에 메시지를 전달하고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약 4만2000명의 재외국민들의 무사한 귀국 지원과 우리 기업인들의 예외적 입국을 위해 노력해 준 데 대해 재외공관장 및 공관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총리는 “전세계 국경이 봉쇄된 가운데 우리 기업인들이 ‘신속통로제도’ 등을 통해 예외적 입국의 혜택을 받았고 여기에는 외교부와 재외공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면외교’가 정상화되면서 한동안 멈췄던 ‘외교의 시계’가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이전과 달리 대한민국 외교가 고민해야 할 지점과 범위가 훨씬 더 넓어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뉴스검색

검색 폼 실시간속보

한줄달기 많은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