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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거부 승객에게 폭행 당한 佛 버스 운전사 사망

2020/07/12 02:29:02뉴스핌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프랑스의 한 버스 운전사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M 마스크 [사진=로이터 뉴스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진화되지 않는 가운데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마찰이 곳곳에서 벌어지는 양상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CNN에 따르면 버스 운전기사로 일했던 59세 남성 필립 몽굴로트 씨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가 승객에게 폭행을 당한 뒤 사망했다.

폭행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5일 프랑스 남서부의 항구 도시 바욘. 운전기사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승차하려고 하는 다수의 승객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말했고, 이들은 이에 반발하며 폭행을 가했다.

심한 폭행을 당한 운전기사는 뇌사 상태에 빠졌고, 지난 10일 밤 가족들은 생명 연장 장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했다.

그를 뇌사 상태에 빠뜨린 가해자 4명은 모두 체포됐고, 법적 처벌을 기다리고 있다.

마스크 착용을 둘러싼 시비에서 비롯된 참사에 프랑스 사회는 충격에 빠졌다.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는 트윗을 통해 "모범 시민이 희생을 당했다"며 "끔찍한 범죄에 대해 엄격한 법적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숨진 운전기사가 일했던 버스 회사는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비와 설비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일부 승차장에 보안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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