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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車산업 직간접 고용 190만명…"정부 고용유지지원 확대해야"

2020/07/15 10:09:43아시아경제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자동차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고용된 인원이 190만명에 달해 국내 총 고용인원의 7.1%를 차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15일 발표한 '자동차산업 직간접 고용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국내 자동차 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10년 전(166만4000명)보다 14.4% 증가한 190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총 고용인원은 2378만명에서 2682만명으로 12.8%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증가율이 더 높은 셈이다.


수입차와 친환경차의 증가, 첨단안전 기술적용 증가 등으로 차종과 부품이 다양화됐고 해외생산 확대로 부품수출이 증가함에 따라 고용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부문별로는 직접고용 가운데 '자동차부품' 부문이 65.4% 늘었고, 간접고용 중에선 '판매정비' 부문이 27.2% 증가했다. 반대로 직접고용 중 '완성차 부문'은 생산량이 소폭 증가했음에도 생산설비 투자와 자동화 확대 등에 따라 고용인원이 10.8% 감소했다.


일본의 경우 자동차 산업의 직간접 고용인원은 546만명으로 총 고용의 8.2%를 차지했으며, 미국은 725만명(4.7%)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의 고용인원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일본이 한국보다 1.1%포인트 높은 반면, 미국은 2.4%포인트 낮았다.


자동차 산업은 고용과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고용유지를 위한 지원이 시급하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특정재화 10억원을 생산하는 데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취업자수를 뜻하는 취업유발계수에서 자동차산업은 8.4명를 기록해, 일반기계(8.0명), 전기장비(7.6명), 반도체(2.4명) 등 다른 산업보다 높다. 또 임금수준 역시 전체 산업 및 제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 양질의 일자리로 평가된다는 분석이다.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광범위한 연관산업과, 높은 취업유발 및 생산유발 효과를 갖고 있어 고용 및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190만명의 직간접 일자리 보존을 위해 정부는 긴급 유동성 지원(3조1000억원), 중소·중견기업 긴급자금 지원(1조9000억원) 등이 포함된 3차 추경안의 조속한 집행과 고용유지지원금의 규모 확대, 요건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소부장과 부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자동차·부품산업의 트렌드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관련 전문분야 인력을 양성하고 근로자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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