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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재확산에 다시 봉쇄령…확진자 354만명

2020/07/15 10:10:34이데일리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미국이 다시 문을 닫고 있다.14일(이하 현지시간) CNN 방송, 일간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미국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뉴멕시코, 오리건주 등이 한꺼번에 코로나19 억제를 위한 규제 조치를 내놨다.

캘리포니아주는 경제 재가동 계획을 뒤집으며 주내 모든 술집 영업을 금지했다. 또 식당 내 식사, 실내 포도주 양조장, 영화관, 동물원, 박물관, 실내 놀이동산 등도 영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캘리포니아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2만 9162명이고, 사망자는 7040명에 달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최근 2주간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은 29%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뉴멕시코주도 식당과 맥주 양조장의 실내 영업을 중단한다. 뉴멕시코주에서 식당에서의 실내 식사가 6월 1일부터 제한적으로 허용됐지만, 다시 금지 조치를 실시한 것이다.

오리건주는 생일이나 파티와 같은 실내 모임에서 1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는 것을 금지했으며, 와이오밍주는 현재 시행 중인 각종 규제 조치를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사진=AFPBNews)
이에 앞서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코네티컷주, 콜로라도주 등은 술집 운영을 제한하거나 금지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우리는 완전히 봉쇄하지 않았고 그것이 확진자가 늘어난 이유”라며 “봉쇄를 푼 결과 미 전역에서 하루 약 2만 건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실을 마주하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파우치 소장은 ”과학자들이 약과 백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는 가운데 미국에서의 발병은 코로나 팬데믹의 끝을 보기 시작하지 조차 못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아주 단순한 것들을 지키면 사태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독려했다. 파우치 소장은 “반드시 다시 셧다운(봉쇄)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조금 뒤로 물러설 필요가 있으며, 그런 다음 단계별로 매우 신중하게 보호 수칙을 준수하는 방법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15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54만 5077명, 사망자는 13만 9143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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