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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3년, 서울 아파트값 평당 950만원 올라…54.7%"

2020/08/04 11:36:13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문재인 정부 3년 동안 서울 아파트 3.3㎡(1평)당 가격이 950만원 가까이 올랐다는 통계가 나왔다.


4일 김상훈 미래통합당 의원이 한국감정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기준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시세는 2678만원이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1731만원 대비 947만원 오른 가격으로, 3년 간 54.7%가 상승한 것이다.


이 통계는 한국감정원이 실거래사례 분석과 협력 공인중개사의 자문, 기타 참고자료를 활용해 직접 산정한 가격이다. 매월 첫 주 시세를 기준으로 했으며, 평균 시세는 분양평수에서 단지ㆍ평형별 상한평균가와 하한평균가의 평균금액을 나눠 구했다.


지난 3년 간 서울의 아파트 가격은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상승했다. 3.3㎡당 2000만원이 넘는 자치구도 17개로 집계됐다. 증가율로 보면 성동구가 가장 크게 올랐다. 같은 기간 성동구의 아파트 가격은 1853만원에서 3354만원으로 81%나 증가했다. 서대문구가 3.3㎡당 1333만원에서 2268만원으로 70.1% 올라 뒤를 이었다. 종로구(1178만원 상승)과 동대문구(865만원 상승), 강동구(954만원 상승)도 66% 이상 올랐다. 김 의원은 "비교적 실수요 서민층이 구매할 수 있었던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이 이제는 접근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평균 시세가 가장 많이 오른 자치구는 강남구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아파트 가격은 3.3㎡당 3271만원에서 4999만원으로 1728만원이 올랐다. 같은 기간 서초구 역시 3.3㎡당 1525만원(2692→4217만원) 올랐다. 지난해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4124만원이다. 김 의원은 "1년치 급여로도 (강남)한 평을 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집값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1주택 실수요자나 청년들, 신혼부부 무주택자들은 내 집 마련조차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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