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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조 원 뭉칫돈 투자…5G·전기차·수소차 들썩-한국판 뉴딜 수혜주

2020/08/06 14:54:41매일경제
‘한국판 뉴딜’이 모습을 드러냈다. 디지털 뉴딜 부문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등 신기술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그린 뉴딜 부문은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끌어올리고 전기차와 수소차 보급을 늘리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는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한 산업 육성책을 밝혔다. 핵심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다.

디지털 뉴딜에서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부문은 5G다. 오이솔루션과 RFHIC를 비롯한 5G 관련 종목에 관심이 쏠리는 배경이다. 오이솔루션은 광커넥터를 만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5G 투자가 늦어졌고 실적도 부진했다. 하지만 투자 재개와 한국판 뉴딜을 계기로 재도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RFHIC는 5G 인프라 구축에 필수인 질화갈륨(GaN) 트랜지스터 전력 증폭기를 만드는 국내 유일 기업이다. 삼성전자(종목홈)가 주요 매출처다. 삼성전자가 최근 캐나다 비디오트론, 뉴질랜드 스파크, 베트남 모비폰 등을 새 고객사로 맞아 글로벌 시장 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는 점 역시 호재다. 안테나를 비롯한 통신장비를 만드는 케이엠더블유와 삼성전자에 기지국 장비 케이스를 납품하는 서진시스템도 눈길을 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롯데정보통신이 애널리스트 추천 종목이다. 롯데정보통신은 IT 시스템 구축관리 업체다. 롯데그룹 계열사뿐 아니라 공공기관과 지자체도 고객으로 보유했다. 글로벌 고객을 염두에 두고 짓는 중인 새 데이터센터가 2020년 12월 완공되면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는 데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서는 한컴MDS, 더존비즈온, 알서포트 등이 주목받는다. 한컴MDS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한다.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기반 세무 플랫폼이 핵심제품이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아시아 시장 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대표적인 코로나19 시대 수혜주이자 뉴딜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 밖에 요양기관 전자의무기록(EMR) 시장점유율 1위 기업 유비케어, 원격의료 장비 제조사 인성정보, 원격의료 솔루션 선두주자 비트컴퓨터 등 스마트 의료 관련 기업 역시 관심을 모은다.

신재생에너지 주요 축인 태양광 시장에서는 한화솔루션,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 수혜주다. 태양광 모듈(패널) 전문업체인 한화솔루션 모듈 매출은 미국 25~30%, 유럽 25%, 한국 10~15%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그린 뉴딜 정책을 추진 중이고 유럽은 지난해 말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순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그린딜’을 발표하며 10년간 1조 유로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역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향후 5년간 태양광 패널 5억 장 설치를 내걸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된다면 더 없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현대에너지솔루션은 현대중공업그룹 에너지 부문 자회사다. 태양광 모듈, 태양광 에너지를 전기로 변환하는 설비인 인버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을 생산한다. 국내 패널 시장점유율이 2016년 11%에서 지난해 25%로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 관련 종목 중에는 피엔티, 대보마그네틱, 수소차 관련 기업 중에서는 두산퓨얼셀, 에스퓨얼셀, 일진다이아 등이 관심을 모은다.

피엔티는 2차 전지 생산설비 전문기업. 분리막, 음극재, 양극재 등 주요 소재를 만드는 데 필수인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대보마그네틱은 전기차 배터리를 만들 때 금속 이물질을 제거하는 장비인 전자석 탈철기를 생산한다. 삼성SDI, LG화학, 테슬라, 중국 BYD 등이 주요 고객사다.

두산퓨얼셀과 에스퓨얼셀은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 연료전지 제조업체다. 일진다이아는 현대자동차에 수소탱크를 공급하는 일진복합소재를 자회사로 보유했다. 연료전지 부품을 개발하는 상아프론테크, 국내 수소충전소 1위 기업 효성중공업 역시 수혜주로 언급된다.

[글 명순영 매경이코노미 기자 사진 매경DB(이충우 기자)][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41호 (20.08.11)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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