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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호위무사` 김남국, 검찰인사 비판한 `검사내전` 김웅 저격

2020/08/09 11:35:58매일경제
'조국 호위무사'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베스트셀러 '검사내전' 저자로 유명한 김웅 미래통합당 의원을 "윤석열 대변인인가"라며 저격했다. 김웅 의원은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두 번째 검찰 정기 인사에 대해 "애완용 검사가 득세하는 세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진짜 오랜 세월을 공직자로 헌신해서 어렵게 승진한 일선 검사들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될 막말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막말에 대한 사과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김웅 의원님 발언을 보니까 검찰 내에 정말 특정 사단이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 검찰의 검사장 승진자들은 검찰 내에서 모두 신망이 두터운 분들"이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이 분들을 모두 싸잡아서 감히 입에 담지도 못할 막말을 쏟아낼 수 있으신가"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오히려 검찰 고위간부 인사 단행을 두둔했다. 그는 "검찰 내 특정 사단이 아니더라도 인맥과 빽이 없더라도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일한 검사들이 승진하는 문화가 자리잡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형사부, 공판부 등 조직 내 균형을 맞춘 인사였다고 생각된다"고 옹호했다. 그러면서 "국민과 함께 일했던 동료 검사들을 생각해서라도 사과 부탁드린다"며 "비판을 하더라도 품격 있는 언어를 사용하고 금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반면 김웅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서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를 두고 "여의도의 저승사자라고 했던 검사 문찬석은 가고 정권의 앞잡이, 정권의 심기 경호가 유일한 경력인 애완용 검사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됐다"고 꼬집었다. 그는 "그래도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권력의 횡포에도 굴하지 않는 검사들이 더 많다"며 "늑대는 사료를 먹지 않는다"고 했다.

[최예빈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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