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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어바웃 '캣츠']⑨역대급 고양이들, 마스크 쓰고 무대로

2020/10/02 06:01:11이데일리
- 고양이 분장 '메이크업 마스크' 착용
- 조아나 암필· 브래드 리틀 등 캐스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고양이의 유연함과 관능미, 신비함을 온 몸으로 표현한 뮤지컬 ‘캣츠’는 명실상부(名實相符) 역대 최고의 뮤지컬 중 하나다. ‘캣츠’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뮤지컬로도 불린다. 1994년 초연 후 8번의 시즌을 거치며 국내 뮤지컬 사상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를 뚫고 40주년 기념 내한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은 ‘캣츠’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출연 배우들이 ‘메이크업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사진=에스앤코).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은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한 새로운 연출로 눈길을 끈다. 관객 안전을 위해 배우가 마스크를 쓰고 등장하는 것이 대표적. ‘캣츠’는 고양이 분장을 한 배우들이 공연 중간, 그리고 인터미션에서 객석 사이를 오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진짜 고양이처럼 분장한 배우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은 ‘캣츠’만의 매력이다.

이번 공연에서도 극 흐름상 불가피하게 배우들이 객석을 통과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이 장면에서 배우들은 ‘메이크업 마스크’라는 새롭게 디자인한 분장과 의상을 착용한다. 실제 공연 중 분장과 구분이 되기 어려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제작한 마스크다. 에스앤코 관계자는 “메이크업 마스크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이 한국 공연을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와 리허설을 거쳐 탄생됐다”면서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의상, 분장 디자인과 똑같이 제작한 또 하나의 분장이자, 의상이다”고 전했다.

인터미션 중 무대 위에 등장하는 올드 듀터러노미의 연출은 그대로 진행한다. 2막 시작 즈음 실제 고양이와 같이 하나 둘 자유롭게 무대에 등장해 서로 장난치며 어울리고, 기지개를 켜며 나른하게 눕거나 무대 끝에서 관객들이 있는 ‘인간 세계’를 관찰하는 고양이들의 자유로운 움직임 등도 객석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협력 연출인 크리시 카트라이트는 “‘캣츠’는 태어날 때부터 즉흥성을 품고 있는 작품으로 매 공연마다 변화를 주면서 노력해왔고, 그 신선함이 40년 가까이 공연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이번 공연 역시 ‘캣츠’의 재미와 감동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 디바’ 조아나 암필(Joanna Amphil), 한국인이 사랑하는 배우 브래드 리틀(Brad Little), 웨스트 엔드에서 주목하는 스타 ‘댄 파트리지’(Dan Partridge) 등 최정상 배우들로 꾸려진 역대 최강 캐스팅도 시선을 붙든다.

솔로 넘버(노래) 한 곡이지만 짙은 여운을 남기는 ‘그리자벨라’ 역에는 조아나 암필이 출연한다. 미스 사이공의 ‘킴’,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마리아’, 레 미제라블의 ‘판틴’ 등의 역할을 맡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배우다.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그녀가 부르는 ‘메모리’는 캣츠 역사에서 손꼽히는 무대로 평가받는다.

젤리클 고양이의 아이돌인 ‘럼 텀 터거’ 역은 ‘댄 파트리지’가 맡는다. 182cm의 훤칠한 키와 금발 머리, 블루 그린 색의 눈빛이 매력적인 댄은 2019년 유럽 투어에서 럼 텀 터거 역을 맡으며 섹시한 카리스마로 호평받은 배우. 최근엔 그리스 UK 투어에서 대니 역으로 자유로운 청춘의 아이콘을 연기했다.

지혜롭고 현명한 선지자 고양이 ‘올드 듀터러노미’ 역은 ‘브래드 리틀’이 캐스팅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2700회 이상 유령 역을 맡아 전 세계 최다 출연한 4인 배우 중 한 명으로,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비타’, ‘레 미제라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미녀와 야수’ 등을 통해 전 세계 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했다.

뮤지컬 캣츠 40주년 내한공연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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