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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남부 오늘은 북부' 트럼프·바이든, 경합주 유세 대결

2020/10/31 07:58:56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대선을 나흘 앞둔 3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하루전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에 이어 북부 '러스트벨트'에서 유세 대결을 벌였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 위스콘신, 미네소타 3곳을, 바이든도 아이오와, 미네소타, 위스콘신 3곳을 도는 강행군을 펼쳤다.


급작스레 찾아온 추위도 이들의 유세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러스트벨트에 위치한 위스콘신은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가 0.77%포인트 차로 이긴 지역이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바이든쪽에 기운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RCP)에 따르면 위스콘신은 6.4%포인트 차로 바이든이 앞서 있고 격차가 조금씩 더 벌어지고 있다. 미네소타 역시 경합주지만 바이든이 4.7%포인트 앞서 있다. 다만 이달 초 9.7%포인트 벌어졌던 격차는 줄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시간 워터포드 타운십 공항 유세에서 자동차 판매 호조를 거론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또 거론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재임시절 타결된 한미 FTA에 대해 "그는 한국과의 끔찍한 무역거래가 25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했지만 좋지 않았다"며 "나는 재협상했고 25%의 치킨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취해진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민주당 소속의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를 비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세력들이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다 수사당국에 체포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마지막 유세지인 미네소타 로체스터에서의 유세 참석 인원이 250명으로 제한되자 팀 월즈 주지사를 강하게 비난했다.



바이든은 아이오와에서 드라이브인 유세를 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은 "트럼프는 (코로나19를) 포기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린 트럼프와 달리 바이러스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의 유세 대결은 주말에도 이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31일에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연이어 연설할 예정이다. 바이든은 이날 미시간주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첫 합동 유세를 하고 하루뒤인 다음달 1일과 2일에는 펜실베이니아주 공략에 나선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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