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뉴스

[웰컴 소극장]배를 엮다·반쪼가리 자작·래러미 프로젝트…

2020/10/31 08:00:00이데일리
- 11월 첫째 주 볼만한 소극장 연극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연극 ‘배를 엮다’ 포스터(사진=즐거운 생활).
◇연극 ‘배를 엮다’ (11월 5~8일 여행자극장 / 즐거운 생활)

1996년 선경출판 사전편집부는 새로운 국어사전 ‘대도해’를 준비한다. 정년을 앞둔 희권은 새로운 사전 편찬자를 찾지만 전자사전이 도입되는 시기에 사전 업무를 맡아줄 이를 찾기란 어렵다. 그러던 중 우연히 구내 식당에서 국어사전을 보고 있는 영업부 성완을 발견한다. 그렇게 성완이 합류한 ‘대도해’ 프로젝트는 13년을 훌쩍 넘기며 출판을 향해 간다. 일본 소설가 미우라 시온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극단 즐거운 생활이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

연극 ‘반쪼가리 자작’ 포스터(사진=프로젝트 하다).
◇연극 ‘반쪼가리 자작’ (11월 5~15일 소극장 알과핵 / 프로젝트 하다)

어두운 무대에 선 배우들이 이야기를 시작한다. 어수룩하고 남루한 모습의 광대들 이야기 속에서 청년 메다르도 자작이 등장한다. 선과 악이 뒤섞여 막연한 감정이 혼란스럽게 터져 나오는 청년기의 메다르도 자작. 그는 호기롭게 나섰던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적의 포탄에 맞아 몸이 반으로 갈라져 버린다. 환상소설의 거장 아탈로 칼비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2017년 초연 이후 3년 만의 재연이다.

연극 ‘래러미 프로젝트 십 년 후’ 포스터(사진=극단 북새통, 플랜Q).
◇연극 ‘래러미 프로젝트 십 년 후’ (11월 5~15일 연희예술극장 / 극단 북새통, 플랜Q)

1998년 10월 6일, 미국 북서부 와이오밍주 래러미. 대학생 매튜 쉐퍼드는 아론 맥키나니와 러셀(종목홈) 핸더슨과 함께 바를 나갔고 다음날 마을 끝자락에서 잔인하게 얻어맞은 채 죽기 직전 발견돼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한다. 폭행 이유는 그가 동성애자였기 때문. 10년이 흐른 지금, 래러미에서 매튜는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뉴욕 극단 텍토닉 씨어터 프로젝트가 실화를 바탕으로 선보인 ‘래러미 프로젝트’의 속편에 해당하는 작품. 지난해 ‘래러미 프로젝트’를 선보인 극단 북새통, 플랜Q가 제작해 무대에 올린다.


    한줄달기 목록을 불러오는 중..

가장 많이 본 뉴스

더보기

뉴스검색

검색 폼 실시간속보

한줄달기 많은 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