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

BMW, PHEV 스포츠카 i8 출시

2015/03/26 18:06:17파이낸셜뉴스
1400㎏대로 가벼워진 차체, 전기차 단점인 주행거리 개선

사진=김범석 기자


BMW코리아가 26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스포츠카 i8(사진)을 공식 출시하며 'PHEV 전쟁'의 서막이 올랐다. 최근 PHEV가 주행거리 한계 등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할 대안으로 떠오른 만큼 올해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은 앞다퉈 신차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판매가 2억여원… 100여대 예약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이날 서울 을지로 7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간담회를 갖고 i8을 선보였다. i8 차량 한대 가격이 1억9990만원으로 2억원에 가깝지만 이미 국내에서도 100여대가 판매 예약된 상태다. i8의 차체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제작돼 최고의 경량화를 지향한다. CFRP의 중량은 강철보다 50%, 알루미늄보다 30% 가벼뭐 공차 중량이 1485㎏으로 즐었다. 반면 비틀림 강성은 한층 높아져 강렬한 충격에도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전기모터와 엔진을 구분하는 구조를 위해 차체의 앞쪽과 뒤쪽을 매우 낮게 만들고 차량의 측면은 날렵하게 다듬어 주행성능을 라인을 통해 i8만의 뛰어난 주행성능을 역동적으로 표현했다.

차량 문은 날개처럼 위로 열리며 BMW i를 상징하는 블랙 벨트가 보닛에서 'V'자 형태로 나타난다. 배기량 1.5L의 직렬 3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231마력과 최대토크 32.7㎏.m의 힘을 발휘하며 이는 6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된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31마력,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내며 이는 2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앞 바퀴로 전달된다.

■현대기아차·포르쉐 등 출사표

BMW 외에도 PHEV 국내 출시를 준비하는 완성차 업체들이 많다. 당장 포르쉐 '카이엔 S E-하이브리드'와 '파나메라 S E-하이브리드'가 상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뉴 카이엔 S E-하이브리드는 3.4L의 연료만으로 100km를 운행할 수 있다. 아우디 코리아는 4월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A3 스포트백 e-트론'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판매할 예정이다. A3 스포트백 e-트론은 아우디 최초 PHEV 모델로 주유로 940km (유럽기준)를 이동할 수 있고, 전기 모터만으로도 최대 50km까지 주행이 가능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012년 시험 주행 목적으로 '프리우스 PHEV' 10대를 국내에 들여왔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PHEV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내년 초가 프리우스 PHEV의 출시 시기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국내 업체 중에서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도 각각 쏘나타와 K5의 PHEV 모델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현대차(종목홈)는 쏘나타 PHEV를 오는 4월 서울모터쇼에서 선보이고 내년쯤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PHEV 출시가 늘어나면서 정부 당국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PHEV에 대한 환경부의 인증과 지원 정책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환경부는 하이브리드 지원 예산을 활용해 PHEV 구매 고객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ild@fnnews.com 박하나 김병용기자


#.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는 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자동차(HEV)에 충전플러그를 이용해 배터리 외부 충전기능도 갖춘 자동차로 전기차(EV)의 전 단계다. 배터리용량이 하이브리드자동차보다 크고 전기차보다는 작다. 전기가 모두 소모되면 화석연료 엔진으로 움직여 전기차의 주행거리 한계를 보완하고 연비를 늘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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