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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2명 확진에 군산교육청 등 관계기관 ‘갈팡질팡’

2020/07/14 15:00:28아시아경제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전북 군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14일 새벽 군산교육청과 도교육청이 군산지역 학생들의 등교를 놓고 큰 혼선을 빚었다.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에 따르면 이날 군산 시장이 군산 교육장에게 학생들의 등교 중지를 강력 권유했고, 교육장은 도교육청과 협의 없이 군산지역 학교장들에게 긴급 알림 메세지를 통해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이날 군산지역 학교 관계자들은 새벽 비상 연락망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긴급하게 알렸다.


군산교육청은 선 조치를 한 후 도교육청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고, 도교육청은 전북도청 역학조사관에게 연락해 확진자가 학생들과 접촉한 상황은 아니라는 내용을 확인하고 군산교육청에 정상등교를 전달했다.


이에 군산 교육청은 등교 중지 조치를 취소하고 정상 등교를 다시 전달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이날 빚어진 사태를 본 학교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은 “아이들 등교에 혼선을 빚는 일이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며 교육 당국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군산교육청이 도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었고, 매뉴얼에 따라 했어야 하는 내용인데 이를 무시한 결과”라며 “감염병은 전쟁시와 같아 도지사가 총지휘 권한을 갖는 것처럼,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시장과의 협의보다는 도교육청과 협의해 결정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브리핑 룸에서 “전북도에서 새로 들어온 소식에 의하면 확진자 관련 CCTV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학생 4명이 같이 있는 장면이 있었다”며 “당시 4명의 학생들이 마스크를 썼는지 아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이건주 기자 sclj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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