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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추석 연휴 자택에서 경영구상...4분기 반격 모색한다

2020/09/29 10:06:37파이낸셜뉴스
코로나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 위축
4분기 미국-중국시장 반격 고민
친환경차 등 미래 사업도 준비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올해 추석 연휴 자택에 머물며 4·4분기 경영구상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일부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펜데믹에 따른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추석 연휴 자택에서 4·4분기 주요 지역의 판매회복 방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종목홈) 노사가 11년만에 임금동결에 합의하고 전일 임금협상 합의안에 서명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됐다.

현대기아차그룹은 지난 8월 미국시장에서 총 11만6736대를 판매하며 2개월 연속 전월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투싼, 싼다페 등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실적을 견인하며 코로나19속에서 반격에 나서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은 올해 하반기 미국시장에 선보이기로 한 신형 G80, GV80의 투입 시점을 고민하며 수요위축 만회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시장에서는 베이징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본격적인 회복을 모색한다. 정 부회장은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형 아반떼와 신형 투싼을 공개했고 국내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팰리세이드의 중국 투입도 확정했다. 시장에서 검증된 신차를 투입하며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려는 전략이다.

이와함께 정 부회장이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대해도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미국 수소 전기차 업체 니콜라의 사기 파문, 테슬라의 반값 전기차 예고 등 친환경차 시장은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요동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이 수소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전략, 모빌리티 서비스,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검토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한편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해에는 추석 직전 열린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 2019)를 참관하기도 했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는 매년 우리 추석 연휴 즈음에 열려왔는데 정 부회장은 가능할 때마다 참석해 왔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참관하고 귀국한 다음 자율주행업체 앱티브와 합작사 설립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도 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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